호주 서유기 - 뉴 레전드 오브 몽키 시즌1

호주 제작진에 의해 리뉴얼되고

각색된 손오공입니다.

무려 넷플릭스 배포라 보기 좋죠

이분이 삼장법사에

이런 서양인과 동양식 복식과 소품 그런데 또 서양인 특유의 서양식 해석이 들어가

처음에 진입할 때 거부감이 다소 있습니다.

신의 하나로 해석하는 손오공

행자. 수행자 손오공이 도술을 익혀 신의 영역을 침입하는 것이 아니고

신계의 인물입니다. 저팔계 사오정도 신계의 인물이죠 원작에서도 이둘은 천계의 높은 벼슬을 하던 관리였습니다.

뭔가 묘한 동양건물 청나라 명나라 등등 여러가지가 섞여있습니다.

또 술집의 주인장은 캐리비안의 해적에 나올거 같이 보이고

메인 빌런인 데몬은 반지의 제왕에 나올거 같습니다.

이 친구가 손오공인데

이 분이 또 사오정입니다.

초반의 거부감은 다소 있는 편인데 볼수록 흥미 진진하여 저는 한번에 다 몰아봐버렸습니다.

이 사오정은 특유의 표정연기와 유머, 냉소적이면서도 재미난 말투로 아주아주 매력적입니다.

스타워즈가 더 어울릴 거 같은 빌런

저 푸근해보이는 아저씨가 저팔계입니다.

전반적으로 서양식 개그코드를 여기저기 잘 숨겨놨는데

이런 개그 캐릭터들이 더윽 이야기를 재밌게 해주며

극을 이끌어 가는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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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들이 오히려 좀 빈약하고 지나치게 분위기만 잡습니다.

정신을 사로잡는 이 빌런과의 대결에서 과거의 회상씬까지 이어지는데

늘 그렇듯이 회상씬을 너무 길게 오래 쓰면

메인스토리가 흩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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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만봤을때는 2가 안나올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중반이 다소 지루했습니다.

동양판타지의 대표를 아무리 서양식으로 각색해도 호주에서 만들려면 돈이 많이 들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시즌2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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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다 훨씬 좋은 평을 받았다고 하니 기대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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