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스노우 시스터
스노우 화이트 백설공쥬에서 차용한 거 같습니다.
노르웨이 영화로
겨울이되면 극도로 심심해진다는 이 나라

온 가족이 슬픔에 잠겨 있어 예년 같은 크리스마스는 기대하지 못하는 소년. 그런데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빠진 쾌활한 소녀를 만나 뜻밖의 위로와 친밀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주연:무디트 굽타, 셀리나 메이에르 호블란, 올레 스테인셰르 외이엔
넷플릭스
영화는 어떨까요
노르웨이 배경의 스릴러 소설은 봤는 데
영화는 처음입니다.
그런데 같이 볼만한 따사로운 영화에
한국이 싫어서와 트렁크....지금거신전화는
좀 극단전인 묶음인거 같습니다 ㅎㅎ

헤드빅이 친구가 되어 따뜻함을 알게 되고 또 이별을 배우게되는 소년의 이야기
스노우시스터
마치 스노우맨처럼 한겨울 친구가되어 주었다가 사라지는 그런 슬픈 느낌도 드는 제목입니다.
마야 룬데와 리사 아이사토의 동화원직이 있는 작품입니다.
웬지 주눅들어보이는 우리 소년
친구가 다가와 먼저 말을 걸어주지만 대화를 이어나기지 못합니다.
소년의 어두운 표정에는 뭔가 사연이 있어보입니다.
무덤에서 온기를 찾는 소년이라니.....
그리고 그런 소년 앞에 갑자기 헤드빅이 나타나빈다.
온통 하얀세상에서 혼자 촛불같은 그녀
너무나 밝은 미소로 헤드빅은 율리안(소년)에게 인사를 건네고
율리안은 그 알수 없는 밝은 에너지만으로 그녀에게 마음의 문을 엽니다.
소년의 가족에게는 구성원을 잃었던 아픈 경험이 있어
아름다운 배경과 달리 모두가 입에 담지는 못하지만
슬픈 분위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도 전혀 밝은 느낌이 없습니다.
소년 율리안의 누나는 올해 여름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헤드빅이 나타나면서 그리움과 기시감
상실감과 두려움 많은 감정을 안겨주기 시작하는 데
그런 헤드빅을 점점 마음속으로 받아들이면서
율리안에게 그녀는 큰 의미가 됩니다.
율리안은 헤드빅에게 수영을 가르쳐주고 헤드빅은 율리안에게
스케이트를 가르쳐줍니다.
그리고 어느날 헤드빅과 처음으로 다툰날
율리안은 헤드빅이 살던 집으로 가보지만 거기에는 헤드빅이 없었습니다.
그녀도 ....그녀가 살던 흔적도
그녀는 마치 그녀가 그에게 다시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되찾고
슬픔을 딛고 일어나 나아가게 해주었듯이
이 작은 소년에게도 마지막 미션을 주는 듯합니다.
사랑했던 사람을 떠나보내기 위해 흔적조차 지울 수는 없는 일
즐거웠던 일
행복했던 일
함께한 시간
함께했던 웃음은
가슴에 담아보자는 율리안
소년은 영화 시작엔 그저 작은 어린이였지만
영화가 끝날 때 소년은 그 어떤 어른 보다 커져있었습니다.
헤드빅의 마지막 스케이팅 장면에서 오랜만에 영화보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크리스마스영화라고 올해 넷플에서 본거만 네번째인거 같은데
제일 가슴따뜻한 이야기
한편으로는 어린이 동화라고 해놓고 이렇게 어른 울려도 되는거냐 싶은 이야기
영화 스노우 시스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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