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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사 : 부생 white snake Afloat,2024

by 해리보쉬 2024.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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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세번째 이야기

사실 앞의 이야기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 데

그야말로 컨텐츠의 홍수인 지금

나중에 시간나면 1,2편 다시보고 3편 봐야겠다하면

또 영원히 안봐지는 게 현실

신절설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인 백사3 부생은

남송년 동안 소백이 아선의 환생인 허선을 찾아가 이 세상의 인연을 여는 내용

중국이 애니메이션 영화는 진짜 잘만듭니다. 요즘 어설픈 디즈니 보다 나을 정도

5백년전 영주에서 뱀잡이 소년 아선은

흰뱀으로 구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합니다.

그리고 오백년 후 남송....

그리고 이번엔 그녀가 그를 찾습니다.

흰뱀의 전설

유독 흰색 동물에 대한 전설이 많은 데 사실은 유전병이라는 낭만 없는 이야기는 하기 싫고서양권에서도 하얀색으로 태어나는 동물은 귀하게 여기죠

그런데 이렇게 동양처럼 전설적인 신수로 여기는 경우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영물과 사람의 사랑이야기

언제나 통하는 이야기이기도 하죠

아선의 환생

허선

영화는 시작부터 알콩달콩 로맨스 무비 분위기로

그리고 이포두(현대의 경찰)라는 인물

새로 등장한 두 처자에 대해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전생에 덕을 베풀면

이렇게 후생에 그 덕이 돌아옵니다.

허선의 어려운 사정을 살피고 그를 도와주는 그녀

(저는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아이쿠!!!!)

근데 이거 이야기가 너무 술술 흘러가는게

불행한 미래를 암시하는 것 같아 불안합니다.

영화는 앞의 두편을 안봐도 상관없고

개별적인 이야기로 봐도 재미난 스토리입니다.

흔한 플롯이기도 하구요

영상미가 좋아서 아름다운 화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작품

다시 생각해도 신기한 게 중국 영화계와 애니메이션 계는 어떤 문화 차이가 있길래

애니메이션은 작품 하나하나 이렇게 잘 뽑아내고

그리고 드디어 등장하는 불안 요소

요괴를 상대하는 도사나 불법을 오래 쌓은 스님은

여느 요괴영화에서는 반가운 존재지만

요괴와 인간의 사랑이야기에서는 정의이자 사랑의 방해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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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저 옳곧기만 할거 같은 스님은

소청을 법력으로 제압하고......

이제 그녀는 오백년을 기다린 사랑을 지키기 위해

인간세상의 정의와 싸워야합니다.

아름다운 인연이지만 세상이 인정하지 않는 인연

이 둘의 사랑은 다시 오백년을 기다려야할까요

그냥 이둘을 내버려두면 좋겠건만

이 애절한 사랑이야기

아름다운 화면으로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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