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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간만에 다신 물 내서 콩나물국 , 된장 칼제비

by 해리보쉬 2024.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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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다신물

한번 내면 한냄비 내서 1,2주는 씁니다.

다시마랑 버섯 무

무는 빨리 우러나게 채썰고

멸치는 쓰지 않게 머리와 내장 제거해서

 
 

팔팔팔 끓으면

3분 후 불끄고 방치

30분 후에 사용합니다.

 
 

재료는 모두 버려주고 채에 걸러서 식힌다음 냉장보관

이렇게 해놓으면 두고두고 쓸수 있습니다

 
 

근데 다른 집은 어떻게 하는 지 모르겠네요

요즘은 거의 안하는 작업이고 비용면으로도 그냥 고형으로 된 코인 육수 같은거 사는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이거 재료사고 만드는 것도 일이거든요

 
 

모처럼 다신 물 냈으니 콩나물 국 끓여봅니다.

맑게 하려다가 연말 연시 해장개념으로 김치 콩나물국으로!

콩나물은 반드시 씻어서 쓰세요

 

만들어놓은 다신물활용합니다.

멸치향이 싫으신분들은 양조절

 
 

레시피는 별거 없고 김치랑 콩나물

파 조금 이게 다입니다.

 
 

간은 참치액이랑 새우젓으로만 했습니다. 멸치액젓은 이미 다신물이 멸치라 안했어요

다신물아내고 하시면 이거 써도 좋겠네요

사실 콩나물만 끓여서는 별 맛이 안나니 젓깔류나 간장+기타 조미료 하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팔팔팔 끓이면 끝

여기서 밥이랑 떡 조금 넣고 끓이면 경상도식 갱시기죽이 됩니다.

https://blog.naver.com/jjiangbbang/222068401003

 

갱시기(경상도식 김치죽)

허영만의 백반 기행을 보다 추억의 음식이 나와서 당장 만들어보았다. 갱죽,갱시기라고 경상도식 김치죽이...

blog.naver.com

이건 뭐 아는 맛

설명이 필요없겠습니다. 간단하게 밥이랑 한그릇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영양학적으로는 단백질이 없어 아쉽지만

해장으로 좋습니다. 좋은게 좋은거 ㅎㅎ

 
 
 
 

그리고 남은 다신물로는 된장베이스로

된장을 엷게 풀어서 된장칼제비

미소칼제비!!!

다시다 조금 넣고 된장 풀구요

 
 
 
 

만들어뒀던 라드(돼지기름 굳힌거)를 조금 넣었습니다.

육향을 추가하려고....

그리고 수제비 잘 풀어서 넣어주구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팔팔팔 끓이면 끝

감자랑 수제비만 먹어도 맛있는데요

 
 

칼국수 면 사놓은게 좀 남아서

끓여서 넣어줬습니다.

된장 칼제비 완성!!

된장을 엷게 써서 간이 맞습니다. 다른 추가 조미료는 필요없고

다신물 베이스에 간을 된장으로 한것

망쳐버린 파전과 같이 먹었습니다.

간만에 다신물부터 내서 해보니 오랜만에 요리하는 재미가 있네요

또 남은 재료로 뭘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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