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 이야기

(순)두부찌개 만들기 - 아빠요리 시작법

by 해리보쉬 2025. 2. 14.
728x90
반응형

주말이 오면 언제나 삼시세끼 제가 챙깁니다.

열심히 한주를 보내준 와이프는 쉬게

(사실 청소와 빨래)

하고 저는 요리를 합니다.

https://youtu.be/64z2cPIcZzA

오늘은 고기가 있어 밥먹이기 편한 날인 데

국이 없군요 냉장고를 살펴보니 두부가 보입니다.

유통기한을 확인 합니다.

아 이거 빨리 써야한다! 이럼 그날은 두부요리

거의 메뉴는 이렇게 결정됩니다.

그럼 이제 기분에 따라 유부트 & 블로그에서 찾아보고

맘에 드는 레시피를 고릅니다.

구독하는 곳은 없습니다. 그냥 그때 그때 맘에 드는 곳으로

오늘 이 유투버 분에게 배운 것은

순두부 간수 빼기

(안빼면 기름이 지저분)

아 이건 첨 알았습니다.

맨날 그대로 썼는 데 물을 빼줘야하는 군요

이런게 좋습니다. 간단한 팁이라도 이렇게 매일 새롭게 배우는 것

요리를 유투브로 배워서 제가 기본기가 없어요

무협으로 치면 속성의 사파쪽

그리고 순두부 찌개 오만 레시피 해도 집에서 식당맛 안나는 이유

고추기름 만들기

고추기름은 만들어진 거 팔기도 하는 데요

저희는 시골 고추가루를 받아다 쓰니 살 이유가 없죠 만들어 씁니다.

파기름과 고추기름

(미리 많이 만들어 보관하는 것은 생략, 십중 팔구 다 못쓰고 버립니다)

이게 핵심이군요

근데 고추를 걷어내야하는 데(가루만)

저는 원팬으로 바로 할거라 이부분은 생략

이렇게 유투브를 보면서 남은 재료로 어떻게 할지 재료와 레시피

미리 골라봅니다.

일단 저는 순두부는 없고 두부만 있습니다.

그럼 두부 선택

그리고 다진 고기는 없고 냉삼만 있어요

고기는 냉삼 선택

집요리는 다 이렇게 하는겁니다 ㅎㅎ

있는 대로 하는거죠 뭐

 
 

유투버가 말한거처럼 중불로

그리고 파와 고추가루 넣고 고추기름 만듭니다.

간고기가 없어 냉삼추가

나중에 바지락도 넣을거라 고기를 너무 많이 넣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물붓습니다.

재료가 담길 정도

그리고 둥둥뜨는 저 고추기름 ....아름답네요

 
 

바지락은 씻어서 물에 담군다음 소금 넣고 어둡게 해줍니다.

그럼 모래를 뱉어냅니다.

캬악! 퉷!

덮고 30분 쯤 기다립니다.

요리가 다 되고 밥먹을 때

국을 다시 끓이면서 넣습니다. 오래 끓이면 질겨요

 
 

그리고 두부도 넣고 리챔도 넣었습니다.

리챔을 넣은 이유는.....반찬 만들고 남아서

그리고 표고버섯과 양파 조금 투하

 
 
 
 

점점 유투버분이 가르쳐준거와 결이 다르게 가지만

계속 나가봅니다. 실패란 없다 나의 요리

실패는 다시다가 보충해줍니다.

참치액 2스푼 후추 한바퀴 그리도 다시다 한바퀴

다시다 넣으니 그냥 식당맛 나네요 역시 엄마손맛 다시다 최고에요!!!

간은 말씀하신대로 새우젓으로 했습니다.

없으면 굵은 소금이 좋을거 같습니다. 액젓이 이미 사용되어 간장쓰면 간장맛이 너무 납니다. 저는 그래서 웬만함 간은 소금

그리고 간마늘 추가

이제 요렇게 그냥 두고 바지락이 퉷퉷 하고 나면 바지락 넣고 한소끔 더 끓이면

JMT국 완성입니다.

애들 먹게 떡 국 뽑고 남은 떡사리 좀 추가할 예정

물이 좀 많은거 같은 데 재료 좀 더 추가하고 다시 끓이면 적당히 졸면서 맞춰집니다. 아빠요리 나름 경력자

근데 다른 재료가 너무 많아서 굳이 두부찌개라고 할건 아닌거...같고

그냥 잡탕찌개라고 할까

바지락도 이제 마무리로 넣어주구요

한소끔 끓이면 끝입니다.

 
 

와이프의 평가는 좋았습니다.

아이들 먹기 좋게 햄이랑 두부도 있어서 아이들도 밥이랑 같이 먹게

고기 구워서 저녁챙겼어요

이렇게 또 주말 저녁을 하나 해치웠습니다.

요리 세개 정도하면 진이 빠져서 저는 늘 마지막에

바지락 맛있네요 냠냠

확실히 고추기름 만들어 국 끓이니 더 맛있어요

실패란 없습니다.

실패요? 조미료가 해결해줄겁니다

만의 만의 하나라도 안되면 건더기라도 그냥 건져 먹는 거죠 뭐 ㅎㅎ

오늘도 열심히 요리했습니다.

주말 아빠요리! 계속 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