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중에
가끔씩 아무 생각없이 보면서 웃고 내용을 중간에 좀 빼먹어도 그냥 넘기며 힐링하듯이 보고 싶은 게 있죠
브루클린 나인이 바로 그런 작품인데 시즌 8까지 있습니다.
볼만한 미드를 쌓아놓고 보내는 주말도 행복하죠
넷플릭스에서 쭈욱 보면서 힐링합니다.
형사들이 주인공이라 csi,ncis ,성범죄 전담반 등등의 수사물인가 하지만 오히려
일상중심의 미드로 사건에 개그가 첨가되었다기보다 개그가 80%인 일상물입니다.
센터의 서장님을 중심으로
주조연을 가릴 것 없이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정상이 아닌....그런 구성으로
겹치는 캐릭이 하나 없고 보면 볼수록 하나같이 사랑스럽습니다.
유일하게 개그캐릭이 아니면서 중심을 잡아주는 서장님
그리고 7명의 형사들은 정상이 하나 없으십니다.
꼭 주인공을 뽑자면 이 제일 왼쪽의 형사
제이콥 페랄타(앤디 샘버그) 인데 중학생 감성의 바트 심슨을 연상시키는 장난꾸러기지만
실력은 출중한 형사입니다.
그리고 만만찮은 캐릭터 로사와 지나
특히 로사는 투덜이 스머프 같은 캐릭으로 분노조절 장애가 있지만 폭력적인 행동에서 오히려
많은 웃음을 자아내고 지나는.....사이코패쓰같지만 또 따뜻한 그런 묘한 캐릭입니다.
무거운 분위기 1도 없이 누가 누가 더 이 구역최고의 미친놈인가를 가리기라도 하는 듯한
형사들의 활약으로
보고 나면 분명히 빠져드실 것
빅뱅이론의 그 얄밉던 과학자 동료 아저씨도 나오고
아담 샌들러도 깜짝 출연하십니다. 다른 미드(뉴걸)와 크로스 오버도 있다고 하니 미드를 자주 보시는 분들은
이런 까메오 찾아보시는 것도 재미있으실 듯해요
조연으로 매력 만점이던 무능한 최고참 형사 두분
개인적으로 이런 미국식 개그와 시트콤을 좋아하는데
한때는 일요일 오전에만 볼 수 있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렇게 한 시즌을 통채로 볼 수 있다니
정말 행복합니다.
하루가 지치고 머리가 복잡한데 쉬려고 티비를 트셨다면 추천드립니다.
브루클린 나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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