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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덤 프로젝트 - 넷플릭스 , 2022

by 해리보쉬 2025.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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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행 중 2022년에 불시착한 전투기 파일럿 애덤 리드. 그가 12살 시절의 자기 자신과 한 팀이 되어 미래를 구하는 임무에 나선다.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마크 러펄로 및 제니퍼 가너

넷플릭스

이 시기의 자신과 마주치면 말해야죠

비트코인을 사!!! 전 재산을 털어 비트코인을 사!!!

https://youtu.be/CCFGfbA3omw

하지만 그거보다 중대한 임무를 수행하는 한남자의 이야기

(어린 시절도 나보다 훨씬 잘사는거 같은데....)

그리고 자신이 보는 자신의 미래

얼마나 말을 잘하는 지 이미 어린시절에도 자신을 자각하면 이게 분명히 자신이라는 것을 알겁니다.

본인끼리는 분명히 통한 것이 있을 것

그리고 이들은 어느샌가 팀을 만들어

미래에서 딸려온 적들을 상대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미래의 자신을 현재의 자신은 아버지처럼 여기기 시작한다니

굉장히 재미난 설정입니다.

그리고 이제 실제로 닥쳐온 미래의 위협

굉장히 오락영화로 충실한 영화고

이 시기에 엄청 핫하던 배우들이 총출동합니다.

평론가 평점보다 유저 점수가 후한 편으로, 백 투 더 퓨처와 같은 타임루프물이다. 과거로 돌아가서 주변인들을 만나고 변화를 꾀한다는 줄거리도 비슷하며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특정한 알고리즘 장치가 있고 그것을 실현하는 장치가 이동수단이라는 점에서도 유사한 부분이 많다. 점수가 후한 리뷰는 주로 라이언 레이놀즈, 마크 러팔로, 조 샐다나, 아역인 워커 스코벨의 연기가 극을 풍성하게 해주며 넷플릭스 무비가 CG만큼은 준수하게 뽑는다는 점에서 팝콘 무비로 손색없다고 평하고 있다. 점수가 박한 리뷰는 극의 전체적인 완성도나 시나리오의 참신성을 생각하면 타임머신의 이론 수준 조차도 1980년대에 머물러 있다고 평한다. 극중에서도 백투더퓨처에 관련된 오마쥬격 대사를 하는데 실상 거기서 발전된 부분이 없다는 것.

시간 여행을 떼놓고 보아도 감독의 전작인 리얼스틸과 같은 아버지와 아들 서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진부하다는 평가가 있다. 연기적으로는 라이언 레이놀즈도 평소 맡는 배역에 비해 진지하고 우울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음에도 평소와 같은 유쾌한 입담으로 소화해내는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고 볼 수 있어 진부하다는 평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다만 라이언 레이놀즈의 경우 그래도 본작에서는 평소 보다는 힘을 빼고 진지한 톤으로 연기했으며, 여타 오락 영화에 나오는 정도 수준의 분위기 환기성 농담으로 그치는 수준이긴 하다. 어쨌든 그만큼 대중적으로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소재이고 복잡한 생각없이 꽤 화려한 시각 효과와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대중들의 평은 호의적이다.

완성도 면에서도 지적받고 있는 부분은 있지만 전체적인 서사의 완결성은 준수하다. 열린 결말이나 복잡한 시간여행 이론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 없이 꽉 닫힌 결말로 이 역시도 팝콘 무비로서는 딱히 결격사유가 없다. 개연성 면에서도 SF물이므로 크게 걸리는 부분 없이 극을 따라 갈 수 있는 정도이다.

다만 반드시 팝콘무비로만 즐겨야할 수준이며, 영화 테넷처럼 시간여행과 관련된 깊이 있는 고찰로 들어가는 순간 영화는 엉망진창이 되어버린다. 가령 영화 테넷에는 '할아버지 역설'이 설명되는데 과거로 돌아가 할아버지를 죽이는 순간 자신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동시에 할아버지를 죽일 수 없다는 역설에 처하는 것을 의미한다. 애덤 프로젝트는 이런 역설에 대한 깊이 있는 고려가 전혀 없었던 영화로, 애덤이 과거로 돌아가서 시간여행 원천기술을 없애는 순간 이미 자신은 과거에 존재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여행을 없앨 수 없어지게 되는 '할아버지의 역설'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이런 깊이 있는 고찰은 스킵하고, 시간여행을 없애는 순간 두 애덤이 뿅하고 사라지는 연출로 퉁쳐버리게 된다.

뭐 이런저런 말을 제가 하는 것보다 일반적인 인터넷 평을 보는게 좋을 듯합니다.

SF영화로 매니아적인 깊은 맛은 없고

좋은 오락영화로 굉장히 충실합니다.

배우들에 비해 스케일은 좀 아쉬운 데

배우는 배우일 뿐

결국 작품이 좋아야죠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좋은 작품

넷앤칠

딱 그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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