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이었던 남편이 순직한 후, 산토쉬는 유족을 배려한 정부 방침에 따라 남편의 직을 이어받기로 한다.
제복을 입은 첫날 산토쉬는 실종된 딸을 찾는 불가촉천민 남성의 민원을 접수하려다 상관들의 비웃음만 사고 말았는데, 얼마 뒤 15세 소녀 데비카가 우물에서 시신으로 발견된다.
이 사건이 경찰에 대한 비난을 넘어 계급 차별과 정치적인 이슈로까지 확대될 조짐을 보이자, 당국은 강직하고 노련한 여경 샤르마에게 수사를 맡긴다. 초보 순경 산토쉬는 그의 조수로 범인을 추적한다.
산디야 수리 감독의 〈산토쉬 순경〉은 입체적인 성격을 지닌 두 여성 경찰을 통해 모순투성이 현실에 대한 저항과 타협, 투쟁과 생존의 기술을 탐구하면서, 2024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에 초대되었다. (최은) (출처 :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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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사회
유럽은 남작,백작이 아직 있긴 하고 영국같은 데는 사실상 계급사회로
쓰는 영어도 다르다고 하죠
그리고 극동아시아 쪽 중국아니 한국은 서양보다 더 자본주의화 되어 돈의 권력 사회로 보이고
일본은 민주주의지만 정치인이라는 것을 직업처럼 세습하는 이상한 민주주의
나라마다 정말 이상한 급나누기는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그리고 인도

인도 북구 시골이란 곳은 정말 사람목숨의 값어치가
지배계층대비 많이 낮습니다. 논란이 될 수 있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처참해요

사실 시골쪽은 외국인이 함부러 들어갔다가(특히 여성은 절대 금지)
곱게 나오기 힘들기 때문에 대도시 위주로 다니는 인도지만
도시라고 안전하지만은 않습니다.
계급사회이면서 여성의 인권도 굉장히 낮은 곳

산토쉬는 남편이 폭동에 휘말려 사망하게 되고 그녀는 정부의 배려로
남펵의 직업을 이어 경찰이 됩니다.
(남편의 피뭍은 제복을 세탁하고 옷을 끌어안고 우는 산토쉬는 매우 짠합니다.)
평화롭기만 한 시골마을
강아지 산책이나 시키면 될 것 같은 일상에서
한 낮은 계급의 신분집안의 딸이 실종됩니다.
불가축 천민의 딸
사실 경찰이 접수하고 수사하지 않을 확률이 높지만
이 사건은 매스컴을 타게 되면서 그냥 넘길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이 사건은 베테랑 여경과 산토쉬에게 배정됩니다.
(베테랑의 침착함은 단연 돋보이는 데 모든 게서툰 산토쉬와 대비되며
그녀의 미래 모습을 비추는 듯하다)

인도영화라고 해서 갑자기 춤추고 노래하고 그런 스타일은 이제 예전이야기고
특히 이런 외국 자본 들어간 영화는 굉장히 진지합니다.
단연코 제가 태어나 본 인도 배경,인도 사회문제를 다룬 영화중에 제일
무겁습니다.
넘어설 수 없는 신분의 벽
이런 중요한 사건에 배정된 여자 경찰 둘
선배 경찰은 정말 이 사건을 해결하고 그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산토쉬에게 배정된 것인가
인도사회가 가진 이 문제점
인간의 가치와 사회에서 가르치는 평등이라는 것이 살아있고 존재하는 것인가
어제 죽고 오늘 납치당하고 내일 사라질 인물들 불가축 천민들
남편을 잃고 그저 뻔한 위로 몇마디로는 씻기지 않는 제복의 핏자국 처럼
그녀의 마음은 치료되지 않겠건만
산토쉬에게 다가온 이 사건은 그녀를 어디로 몰고 가는 가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는 게
이해가 가는 잔잔한 여운이 있는 영화로 간만에 영화가 삶을 비추는
가장 찐한 매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껴봅니다.
산토쉬의 쓸쓸한 여정이 제 삶에 대입되네요
영화란 이런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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