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18187427
게리올드먼, 아미 해머, 에반젤린 릴리, 그레그 키니어, 미셀 로드리게즈, 루크 에반스......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인물들이 주연입니다.
캐나다와 미국 사이의 마약 밀수와
이와 관계된 세 가지 이야기가 옴니버스로 펼쳐지다 합쳐집니다.
아들의 마약사건의 뒤를 쫒는 어머니, 제약사의 도덕성에 폭로로 맞서는 교수,그리고 마약 밀수를 쫒는 잠입수사관
셜록 홈즈가 말한 말 중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런던의 더럽고 어두운 뒷골목보다 아름답고 조용한 시골마을의 범죄가 더 극악무도하고 위험하다."
시골마을은 아니지만
일반인들이 마약에 중독되어 사는 그리고 그런 사람이 점점 더 늘어나는 교외마을에서의
각각의 집에서 일어나는 중독의 파괴가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줍니다.
마약은 물론 인정사정없는 범죄자들이
만들고 유통시키지만 민간인 단계에까지 오게되면 더 어렵고 힘든 삶을 사는 사람들이 중독되어 더 어둡고 무서운 회를 만들어 나갑니다.
미국, 마약, 중독자와 복수 거기에 로드리게즈 같은 액션배우라면 응당 이런 장면이 영화의
지배적인 이미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좀 더 다큐멘터리 같은 형식으로 하나씩 풀어나가는 세가지 이야기는 마약의 무서움과 제약회사의 더러운 속내
그리고 마약이 널리 퍼져버린 사회를 조명합니다.
거기에 이 세인물의 깊이 있고 진중한 연기는
이야기의 무게를 더해 줍니다.
다만 세가지 이야기가 완전히 어울려 섞이지 못하고 다소 진부해보이는 한가지 줄기에
지나치게 확장해나가기만 이야기들이
관객에게 어필하지 못했는지 평점은 좋지 못한 6.1점입니다.
로드리게즈는 왜 데려다 썼는지 모르겠네요
인상이 강한 배우인데 배역이 좀 적어보입니다.
베트남전에서 사망한 군인보다 더 많은 수가 마약으로 매년 죽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영화로 드라마로 자주 접하는 사안인데
이 번 영화에 등장한 옥시라는 것은 제가 좋아하는 형사물 해리 보슈에도 등장했던 실제 존재하는 약이죠
진통제지만 중독성이 있어
가짜 처방으로 시중에 유통시켜 사람들이 중독되고 마약처럼 사용된다는 얘기
어쩌면 머나먼 한국에서도 벌어질 일이 아닌가 무섭네요
스릴러 영화라지만 진짜 무서울 스릴은 그런 현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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