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는 간식으로 먹어본 삶은 땅콩
할머니집, 외할머니집 가면 종종 나왔는 데
시골의 투박한 감성인가 했지만 정말 사랑스런 간식이었습니다.
그런데 땅콩을 삶아 먹는 건
경상도에서만 그렇다는 것을 첨 알았어요....

삶은 땅콩이 경상도에서 특히 사랑받는 이유는 지역적 식문화와 농산물 생산 환경에 뿌리를 두고 있어요. 여기 몇 가지 흥미로운 배경을 소개할게요:
🌱 경상도에서 삶은 땅콩이 흔한 이유
재배 환경: 경상도는 땅콩 재배에 적합한 기후와 토양을 갖추고 있어요. 특히 경북 지역에서는 생땅콩을 직접 수확해 먹는 문화가 발달했죠.
식문화의 차이: 서울이나 다른 지역에서는 볶은 땅콩이 일반적인 반면, 경상도에서는 생땅콩을 삶아 먹는 방식이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어요. 어릴 적부터 삶은 땅콩을 간식처럼 까먹는 게 익숙한 문화였다는 회고도 많고요.
식감과 풍미: 삶은 땅콩은 촉촉하고 담백해서 목이 막히지 않고 껍질 가루도 날리지 않아 먹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처음 먹는 사람에게는 생소하지만, 한 번 맛보면 멈출 수 없는 매력이 있다는 평가도 많죠.
지역적 전통: 경상도에서는 명절이나 가족 모임 때 삶은 땅콩을 내놓는 경우도 많고, 시장에서도 흔히 볼 수 있어요. 반면 수도권에서는 생땅콩 자체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삶아 먹는 문화가 덜 퍼졌던 거죠.
요즘은 인터넷 덕분에 다른 지역에서도 삶은 땅콩을 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경상도만의 독특한 간식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아요.
삶은 땅콩 레시피를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경상도에서는 시장이나 집에서 흔히 해먹는 방식이에요.
🥜 삶은 땅콩 만드는 법
재료 준비
생땅콩 (껍질째)
굵은소금
물
손질
생땅콩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흙이나 먼지를 제거해 주세요.
삶기
냄비에 땅콩을 넣고 물을 잠길 만큼 넉넉히 부어줍니다.
굵은소금을 넣는데, 보통 땅콩 1kg에 소금 2~3 큰술 정도가 적당해요.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40분~1시간 정도 삶습니다.삶는 시간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세요. 오래 삶을수록 더 부드럽고 촉촉해집니다.
마무리
불을 끄고 그대로 10~20분 정도 뜸을 들이면 간이 더 잘 배어요.
건져서 따뜻할 때 먹어도 좋고, 식혀서 냉장 보관 후 차갑게 먹어도 별미입니다.

레세피는 간단합니다.
일단 세척을 좀하구요

땅콩은 물에 넣고
밤은 쪄주면서 동시에 조리합니다.


그리고 물넣고 삶을 때 소금을 좀 넣습니다.
바로 위에는 채에 밤을 넣어요
그럼 땅콩이 삶아지면서 밤도 익습니다.


완성되고 나서
야밤에 가족끼리 ....
냄새가 너무 좋아서 11시에 둘러앉아 까먹었습니다.


너무 뜨거우니 식혀주고
밤은 칼로 까고
땅콩은 손으로
땅콩은 삶으면 금방금방까집니다.




촵촵
냠냠
맛있습니다.
이거야 말로 한국 전통 간식 아니겠습니까
요즘 시골에는 밤 가져가는 이도 땅콩도 흔해
손길이 안가 썩은 녀석들이 좀 섞여있기는 하지만
한번씩 가면 그냥 주워오기만 해도 이정도입니다.

치열한 전투의 흔적
삶은 땅콩의 추억에 대해 적어봤습니다.
'맛있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 대전중구 민물장어 (자포니카) (0) | 2025.10.17 |
|---|---|
| 남은 토마토 처리 - 토마토달걀볶음 (0) | 2025.10.16 |
| 배스킨라빈스 버라이어트팩 구성 용량 가격 (0) | 2025.10.15 |
| 곰곰 흰다리새우 활용요리 - 해물파전 , 해물라면 , 해물볶음 , 새우오믈렛 (0) | 2025.10.15 |
| 홈플러스 홈밀 중화식 삼선해물누룽지탕 (0) | 2025.10.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