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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사운드 오브 폴링 (Sound of Falling , 2025)

by 해리보쉬 2026.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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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집에서 각기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네 명의 소녀 ‘알마’, ‘에리카’, ‘앙겔리카’, 그리고 ‘렌카’. 말할 수 없었던 상처를 안고 있던 이들의 삶은 100년의 세월을 초월해 하나의 기억으로 연결되고, 어두운 그림자 아래 침묵을 지키던 목소리가 깨어나기 시작한다.

영화 사운드 오브 폴링은 2025년 칸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독일 드라마로, 세대를 초월한 여성들의 상처와 기억을 다루는 작품입니다. 마샤 실린슈키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강렬한 시각적 언어로, 100년에 걸친 여성의 역사를 탐구하는 깊이 있는 영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실 제목만 보고 먼저 이게 떠오르던데요

같은 경험이시면 저랑 비슷한 나이대이실듯

고전오브고전 사운드오브뮤직은 정말 유명한 영화인데요

(혹시 안보신 분들은 추천)

이 영화와 비슷한 뮤지컬 형식의 영화인가 했는 데

삶에 대해 관조하는 굉장히 깊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원제: In die Sonne schauen (직역: 태양을 바라보다)

감독/각본: 마샤 실린슈키, 루이즈 피터

출연: 한나 헥트(알마), 레아 드린다(에리카), 레나 우르첸도프스키(앙겔리카), 수잔네 우에스트, 루이제 하이어 등

제작사: Studio Zentral, ZDF

상영시간: 154~155분

개봉일:

2025년 5월 14일 칸 영화제 첫 공개

2025년 8월 28일 독일 개봉

2025년 12월 17일 한국 개봉

흥행 성적: 약 500만


 

네이버 영화 예고편 저장소

'사운드 오브 폴링' 2차 예고편

tv.naver.com

독일의 한 오래된 농가를 배경으로 네 명의 여성(알마, 에리카, 앙겔리카, 렌카)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100년에 걸친 여성의 기억과 상처

 
 
 
 

1막: 알마의 시대 (1920~1930년대)

알마는 전쟁 직후 황폐해진 농가에서 가족을 지키려 애쓰는 젊은 여성입니다.그녀는 가부장적 사회와 폭력적인 남편 사이에서 침묵을 강요받지만, 아이들을 위해 묵묵히 버팁니다.

알마의 시선은 늘 창밖의 태양을 향해 있으며, 이는 억눌린 삶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상징으로 등장합니다.

2막: 에리카의 시대 (1950~1960년대)

알마의 딸 에리카는 전후 독일의 변화 속에서 성장합니다.

그녀는 도시로 나가 새로운 삶을 꿈꾸지만, 사회적 편견과 여성에 대한 억압은 여전히 존재합니다.에리카는 어머니의 침묵을 반복하지 않으려 하지만, 결국 자신도 또 다른 형태의 침묵 속에 갇히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여성의 목소리가 사회적으로 지워지는 과정이 강렬하게 묘사됩니다.

 
 
 
 

3막: 앙겔리카의 시대 (1980~1990년대)

에리카의 딸 앙겔리카는 자유와 저항의 세대에 속합니다.

그녀는 여성운동과 사회적 변화를 경험하며, 억눌린 목소리를 드러내려 합니다.그러나 가족 내에서 이어진 상처와 침묵은 앙겔리카에게도 무겁게 드리워져 있습니다.앙겔리카는 농가를 떠나려 하지만, 결국 그곳으로 돌아와 과거와 마주하게 됩니다.

4막: 렌카의 시대 (현대)

마지막 세대인 렌카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여성입니다.

그녀는 가족의 역사를 파헤치며, 알마와 에리카, 앙겔리카가 남긴 침묵과 상처를 직면합니다.렌카는 과거의 여성들이 하지 못했던 말을 이어받아, 억눌린 목소리를 세상에 드러내는 역할을 맡습니다.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렌카가 농가의 오래된 벽 속에서 숨겨진 기록과 편지를 발견하는 장면으로, 세대를 잇는 여성들의 고통과 기억이 하나로 연결됩니다.

대를 걸쳐 이뤄지는 이야기

토지 같은 느낌도 있네요

긴 러닝타임(154분)에도 불구하고 몰입감 있는 연출과 강렬한 메시지로 영화 내내 강렬한 심리적,역사적 서사를 빈틈없이 풀어냅니다.네 세대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침묵 속에 묻힌 여성의 목소리가 결국 세상에 울려 퍼지는 순간을 보여줍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렌카가 태양을 바라보며

희망을 이어받는 듯한 모습이 영화를 보고 난 지금도 굉장히 인상이 깊이 남아있습니다.

인물별로 심리묘사를 풀어가며 여러번 봐야할 것 같은데요

네이버 영화 평 댓글에 위 두개가 공감이 가네요

좀 어렵긴 합니다. 작품 해설이 필요하긴 해요

그리고 해설을 보고 장면을 다시 음미하고픈 영화기도 합니다.

달러 박스오피스 수익

 

두번째 댓글의 저 문장은 ...보고 잠시 생각하다 울컥할 뻔했습니다.

자신의 무가치함을 보았을 때 그것을 깨달음이라고 생각치 않았으면.....

저도 이제 사회생활을 하고 가족을 일구고 중년의 나이가 되어가니

매순간 가치를 시험받는 이 사회에서 이제는 사람대 사람이 아닌 AI에게 마저 가치를 증명해야되는 그런 시대에서

저 한문장은 영화만큼이나 머리를 때리는 글귀네요

영화를 보고 나서 더 진하게 와닿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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