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18번째 로즈 ( 18th Rose , 2026 )

by 해리보쉬 2026. 4. 12.
728x90
반응형

A spirited teen dreaming of the perfect debut makes a deal with a lonely newcomer, but unexpected feelings and revelations may shatter their plans.

공식포스터

《18번째 로즈(18th Rose, 2026)》는 필리핀의 성년식 ‘데뷔탄트’ 문화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청춘 로맨스 영화로, 계획대로 살아온 소녀가 예기치 못한 첫사랑을 통해 정체성과 성장의 의미를 깨닫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기본 정보

감독: 돌리 둘루 (Dolly Dulu)

각본: 돌리 둘루, 존 카를로 파칼라 (John Carlo Pacala)

제작: 오마르 소르티하스 (Omar Sortijas) / Clever Minds

출연: 시리엘 마나밧 (Xyriel Manabat, 로즈 역), 카일 에차리 (Kyle Echarri, 조던 역), 니키 발데즈 (Nikki Valdez)

상영시간: 약 2시간 11분

등급: TV‑MA (청소년 관람 불가)

공개: 2026년 4월 9일 넷플릭스 

IMDb

보도스틸

영화는 필리핀의 작은 섬마을 롬블론을 배경으로 시작합니다. 주인공 로즈(시리엘 마나밧)는 평범하지만 야무진 고등학생으로, 어릴 적부터 꿈꿔온 완벽한 데뷔 파티를 위해 돈을 모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그녀에게 데뷔는 단순한 생일이 아니라, 자신이 어른이 되는 증명이자 가족에게 인정받는 순간입니다.

넷플릭스 예고편 내
넷플릭스 예고편 내

어느 날, 미국에서 온 혼혈 청소년 조던(카일 에차리)이 마을로 전학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조던은 도시 생활에 익숙하지만, 낯선 시골 환경과 아버지와의 단절로 혼란스러운 상태입니다. 로즈는 그에게 영어 과외를 해주며 데뷔 준비 자금을 벌고, 조던은 그녀의 파티를 돕는 조건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두 사람은 처음엔 서로의 필요를 채우는 ‘거래 관계’로 시작하지만,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감정이 서서히 깊어집니다. 바닷가에서의 웃음, 학교 축제의 설렘, 그리고 밤하늘 아래서의 대화 속에서 로즈는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기 시작합니다.

보도스틸

하지만 현실은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로즈의 가족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파티 준비가 위태롭고, 조던은 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로즈는 꿈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며, “내가 진짜 어른이 되는 순간은 언제일까?”라는 질문에 맞닥뜨립니다.

후반부에서 로즈는 데뷔 파티를 강행하지만, 그날 밤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집니다. 조던의 비밀이 드러나고, 로즈는 자신이 믿었던 관계와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을 받습니다. 그럼에도 그녀는 스스로의 힘으로 파티를 마무리하며, 진정한 성숙의 의미를 깨닫습니다.

보도스틸

넷플릭스 예고편 내
넷플릭스 예고편 내
넷플릭스 예고편 내

18th Rose는 필리핀의 중요한 문화적 행사인 데뷔(18번째 생일 파티)를 중심으로 한 청춘 로맨스 드라마로, 젊은 사랑과 정체성, 성장의 압박을 다루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단순해 보이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깊은 울림을 전하며, 주연은 로즈 역의 시리엘 마나밧과 조던 역의 카일 에차리입니다. 오마르 소르티하스가 제작하고 돌리 둘루와 존 카를로 파칼라가 각본을 맡았으며, 둘루가 연출을 담당했습니다. 러닝타임은 두 시간을 조금 넘지만 지루하지 않습니다.

이야기는 꿈꾸던 데뷔를 위해 열심히 돈을 모으는 로즈와 지방 생활에 적응 중인 미국-필리핀 혼혈 소년 조던의 만남으로 시작됩니다. 단순한 약속에서 출발한 관계는 점차 깊어지고, 감정과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면서 무게감 있는 전개로 이어집니다. 연기 면에서는 시리엘 마나밧이 안정적이고 진솔한 연기를 보여주며, 카일 에차리는 놀라운 성장을 보여줍니다. 특히 후반부의 감정적 장면에서 그의 폭넓은 연기력이 빛납니다.

영화는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 분위기에서 출발해 점차 melancholic하고 성찰적인 분위기로 변하며, A Walk to Remember를 떠올리게 하는 감정적 궤적을 그립니다. 롬블론에서 촬영된 배경은 진정성과 매력을 더하며, 2000년대 초반이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정체성, 자존감, 기대와 현실의 간극을 섬세하게 탐구합니다.

혁신적이지는 않지만, 잘 만들어졌고 감정적으로 울림이 있으며 충분히 감상할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다시 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