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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홀드 더 다크(2018)

by 해리보쉬 2021.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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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뭔가 멋드러진 말로 시작하고

황량해보이는 알래스카에서 많은 상징적인 기호들로 범벅되었지만

결국 영화의 끝에 남는 것은

헛간 2층에서 기관총을 난사하는 남자와

끝날때까지 전혀 설명이 되지 않는 여자의 심리와 행동, 그리고 어린시절부터 결핍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전혀 납득되지 않는 남자의 마구 잡이 살인으로 점철된 영화

넷플릭스로 다시 올라와 보게되었지만

여전히 전혀 이해되지 않는 전개입니다.

늑대와 원주민 할머니의 알수 없는 예언

상징만으로 진행되는 살인들

글 좀 쓴다는 사람들이 눈은 파멸,어둠이며 고통이고

늑대가 자식을 죽여 무리를 부양하는 새비징을 욕망이며 자녀는 미래 그리고 가면은 내면이라고 하는데

영화가 끝날 때까지 이런 상징이 아닌 것이 없고

결국 황량함에서 자유와 사랑을 찾았다는 식의 해석은

그냥 멋드러진 말로 잘못된 영화를 감독의 의도대로 - 마치 국어 시험에 작품의 해석에 정답을 달듯이

써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예술병에 걸린

미숙한 작가가 오랜 무명생활 끝에 횡설수설하며 자아분열하는 것 같은 영화는

차라리 2층 총격신만이 유일하게 볼만 한 장면 일 것입니다.

이걸 누구한테 추천해야 될 지 모르겠는데

특별히 영화를 전공하는 자가 아니면 보지 않으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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