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kakaocdn.net/dn/Yl0U6/btrlxcTChqI/J8S3IX9JK55hP2oZfqH2mk/img.jpg)
자객은 영어로 하면 어쌔신 내지는 스파이겠지만
주로 암살만을 담당하니 역활은 분명하지만 이 영화에 등장하는 자객들은 스파이 역활도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
무협식 스파이 영화라고 봐야할 텐데요
![](https://blog.kakaocdn.net/dn/bDm1qL/btrlxG1eEbw/UHI2zHfpV4xAPgt4Nhg9n1/img.jpg)
영국식 자객도 있고
![](https://blog.kakaocdn.net/dn/bemvLM/btrlr6mmjXn/jIOh8tcZKTHeKBVgTh5DQK/img.jpg)
일본식 자객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이 영화의 자객은 약소국 능안국에서 파견된 자로 북기국의 침략음모를 막고 그들에게 살해당한 동료의 복수를 하고자 하는 자로 능안 최고의 자객 개입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이들의 이름이 개, 가, 영 이런 식의 한글자 이름이 많아서
잘 외워야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kr7jt/btrlqLQCPh3/1qbTcylr91dhhMHrN2Hol1/img.png)
최근의 무협물들이 굉장히 가볍게 캐쥬얼한 분위기로 마치 시트콤처럼 혹은 청춘드라마처럼
연출되는 데 반해 역사를 바탕으로 한 사극처럼 굉장히 진중한 분위기로 연출되며
![](https://blog.kakaocdn.net/dn/bcxQ3x/btrlzN6u4kF/OlacKK40RcZdJ1ZVnneAIk/img.png)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으로 만들었다는 신비한 화로가 등장해
SF에 가까운 무협물이겠구나 싶었는데 이 화로는 도구일 뿐이고 스파이 영화의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dXkz5N/btrlyZe3pR0/PQO19n9DctI94K4X8Au390/img.png)
초반의 암살장면은 현대의 저격이나(건물에서 화살을 이용)
![](https://blog.kakaocdn.net/dn/cBavJT/btrlxgIBycP/IUs4o2DwITz4jr4XIvW2I1/img.png)
차량을 이용한 폭탄 테러 같은 것들이 사용되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추격중에 사용되는 화살들이 마치 총알같이 표현되어
![](https://blog.kakaocdn.net/dn/vWcbD/btrly7xhW1f/CrEQ9mllnySRyiUQFeae8K/img.png)
수중까지 따라오는 씬은 일부러 현대전을 모방해 연출했나 싶은데
감독이 상당히 고심해서 만든 티가 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Pialy/btrlxfpoaz6/kQeDOdmYQl1hLaQ9yoyDH0/img.png)
연기도 괜찮고 북기국에 숨어든 자객들이
![](https://blog.kakaocdn.net/dn/d6Pjw9/btrlzMGwser/NmGTvSDlI3tSrZy4jgEuMK/img.png)
무사뿐아니라 고위직,관리직등으로 현실감 있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VU66B/btrloSWHDjY/bZENGeKY3fck7sVuOUvpQK/img.png)
신비한 국보인 화로를 찾는 것이 표면적인 목표이지만 실은 이 화로를 찾는 자들의 목적은 따로 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1WA7Q/btrlr5nuxX4/KKRgiFHodjzeqdxfyBHCyk/img.png)
능안국의 자객들은 조국을 공격하고 동료,형제들을 죽인 북기국을 증오하지만
그들의 희생도 자신들의 숨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일 뿐 북기국의 위정자들에게는
그들의 왕조차 이용도구일 뿐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X9137/btrlqMBZ7zt/d0IIBB1yHBDlvFhd2XpCA1/img.png)
정체를 발각당하는 위기의 능안국 자객들의 모습은 마치 독립 투사를 연상시키기도 하고
얽히고 섥힌 자객들 개개인의 입장의 차이와 이중 스파이 같은 모습도
![](https://blog.kakaocdn.net/dn/Z0jXa/btrlsi8tfus/qOL1qfXYEZ03KNjUFnyB50/img.png)
탄탄한 시나리오를 느껴지게 합니다
다만 등장인물이 상당히 많고 화로의 비밀이나
밝혀져야하는 뒷이야기가 더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갑작스러운 엔딩이 조금 아쉽네요
화로가 사라지는 과정이나 자객들의 과거, 북기국 권력자들의 욕망같은 것들이 좀 더 입체적으로 드러나야
이야기의 흐름에 동참하기 쉬울텐데
설명이 조금 부족한 이야기를 들은 느낌입니다.
중반에는 이야기가 늘어지는 느낌이 있지만 완성도는 일반적인 무협물이나 사극형태의 영화보다는 상당히 높다고
할수 있습니다. 워낙 양산형으로 쏟아지며 끝까지 보기 힘든 작품들이 많은 장르라
이 정도면 상위권에 들어가야한다고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근데 포스터의 남자 자객은 아무리 봐도 견자단 같고
일부러 노린게 아닌가 싶기도 한 편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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