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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홀로 집에 리부트 - Home Sweet Home Alone

by 해리보쉬 2021.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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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991년의 영화를 다시 만들었습니다.

스쿠루지 영감을 밀어내고 연말을 차지했던 나홀로 집에

무려 30년이 지나서 제 아이들에게 보여줘도 무척 좋아했던 영화입니다.

나이와 성별은 물론 국가와 인종을 떠나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의 표본같았던 영화입니다.

물론 주연배우는 세월을 피하지 못했지만

영화의 성공이후 너무나 큰 인생풍파를 겪은 그를 볼때

가족영화의 역설이랄까요....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족을 보여주는 영화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어둡나요)

그리고 드디어 리부트를 했습니다.

아역배우 선택부터 말이 많았던 영화 ....결국 관객의 만족을 채웠는지는 모르겠지만

극장 수입은 괜찮다는 후문이 있어요

https://youtu.be/2BkVf2voCr0

 

나홀로 집에라는 걸출한 명작

2편까지 ...3편부터는 비디오 테이프용으로 직행하다 5편은 아에 티비에서도 방영하지 않았죠

이런 아이템을 헐리우드가 놓칠 리 없었지만

5편까지 제작되어 성공한건 반지의제왕이나 스타워즈 정도 뿐이게 현실입니다. 더군다나

원래 1편만 제작이 결정되었다 인기에 힘입어 이름만 자꾸 차용되는 프렌차이즈라 더욱 그렇습니다.

https://blog.naver.com/jjiangbbang/222209523086

 

나홀로 집에 5편

https://blog.naver.com/jjiangbbang/222209406964 앞에 말씀드린 4편이 저렇게 망했다면 5편은 그야말로 ...

blog.naver.com

 

 
 

그런데 이 영화는 리부트라는 방식을 사용했건만

5편보다 못한 6편이 더 잘어울립니다.

추억은 미화되기 마련이고

첫사랑은 추억으로만 기억하라지만 이 영화만큼은 언제봐도 재미있습니다.

일부 장면은 외울 정도인데요

주연배우를 비롯해 주조연은 물론 곳곳에 등장하는 보조 캐릭터마저 매력적이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등장하기도 하는 등

의도했던 아니던 영화에 나오는 모든 것이 유명해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3편의 이 주인공 꼬마까지는 제대로 된 나홀로 집에였으나 4편부터는 제목을 차용한 묘한 B급 영화로

언급하거나 굳이 리뷰할 필요도 없어보일 정도인데

리부트에 거는 기대는 무척이나 컸습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엄청난 기대에 반해 결과는 너무나 실망스럽다라는 것

심지어 1편의 두 도둑 배우들이 다시 등장한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그들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집을 지켜야하는 이유와 집을 털려는 자들의 이유도 전혀 납득시키지 못한채

원작배우의 연기를 그대로 따라만 했으면 반이라도 갔다는 혹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대로 따라했으면 신선하지 못하다고 욕을 먹을 장면들

그런 장면들만 오마쥬했으면 그 나름 욕을 먹었겠지만 그래도 중간은 갔다라는 썰인데요

매력적인 주연만큼이나 중요한 조연들의 캐릭터마저 모두 조져버리고

심지어 잃어버린 자식을 찾아 홀로 고분분투하던 엄마 캐릭터마저 날렸습니다.

그래도 3편은 누나가 블랙위도우가 되는 기연을 겪기도 했는데요

4편부터 시작된 시리즈의 저주는 그대로 끝나지 않나봅니다. 아이러니하게 시리즈 종말을 시작한

4편이 1편의 형식을 제일 많이 차용했다는 것입니다.

영화 한편을 재미있게 만드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공감하는 부분이나

이 리부트는 설정부터 완전히 망해버려

결과론 적이지만

원작을 그대로 연기하며 배우만 바꾸면 어땠을 까 하는 상상마저 해봅니다.

시대가 많이 변해 91년도에 집을 혼자보는 고학년 초등학생과

2021년은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스마트폰과 CCTV로 무장된 현대사회에 맞게

적절한 각색을 해야하는데

평범한 가정의 부부가 억지 역을 맡으면서 시작부터 많이 아쉬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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