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지만
근 30년 넘게 모방해서 만든게 이런 거면 이건 감독에게 죄를 물어 다시는 영화계에 발을 못들이게 하고
인민의 이름으로 재판해야된다고 봅니다.
영화 설정은
제목부터 상당히 유치한데 호러 샤크....테러블 샤크라고 하던가
of를 좀 사용하던 가 제목부터 뭔가 성의가 안보입니다.
영화 설정은 거의 딥블루시에서 따왔습니다.
설정부터 배경, 스토리 진행마저 비슷합니다.
그러나 딥블루시의 후속의 이름으로 나온 상어 영화가 죄다 좋지 못한 결과를 보여줬듯이
이 영화도 비슷한 길을 걸었습니다.
3까지는 봤는데 크라켄은 또 처음이네요
저 영화는 또 얼마나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줄지 몹시도 두렵습니다.
심해 괴수 공포물은 어비스 이후로 기억에 남는 것이 없는데
괴물 비쥬얼로 순수하게 몬스터와의 대결로만으로도 재미있었던 영화는 딥라이징이 있었습니다.
포스터로 만들고 시놉시스로는 무엇보다 재미있을 거 같은 게 이런 괴물,괴수 혹은 비슷한 급의 거대 야생동물이
나오는 영화일텐데
이게 은근히 쉽지 않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고스트 앤 다크니스처럼
단 한마리의 사자만으로도 영화 내내 이어지는 긴장감과 공포를 맛볼 수 있는데
괴수의 사이즈나 강력함은 영화의 기준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상어영화
사구도생만해도 이 영화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어디 풀장에서 불꺼놓고 찍었는 지 거의 아무것도 안보이는 바다 배경의 장면
중국영화에 꼭 들어가는 중국어 하는 외국인 배역
시종일관 급발진하며 화만 내는 공감가지 않던 주인공
외모는 참 아름다우시나
일본영화의 기시감을 들게했던 중국영화,드라마의 패턴화를 보여주며 연기력을 뽐냈던 여주
모든 면에서 역시 감독을 처벌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는 딥블루시와 유사하기떄문에 간단한 편입니다.
야심많은 사업가가 상어를 이용해 유전자를 조작하며 이득을 취하려 하지만 이 조작이 잘 못되어
상어가 인간이상의 지능을 가지게 되고
고립된 바다 연구실(혹은 상어랜드)에서 먹이사슬이 뒤집히며 쫒기게 된다
그리고 이 상어가 탈출했을 때 생태계의 파괴를 막기 위해
희생하는 주인공....이라는 스토리입니다.
상어를 대부분 CG로 처리해 표현했는데
여기서 중국스러운 굉장한 아이디어로 오히려 웃게 만드는 데
무려 피상어가 나옵니다.
CG로 실제 상어와 비슷하게 만들어내려면 비용이 많이 드니
적당히 가상의 상어를 만들어내 어색하더라도 유전자 조작된 피상어....라면 훨씬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나봅니다. 저 상태로 이제 영화 끝까지 나옵니다.
상어는 둘째치고 연구실은 왜 다 배경까지 CG처리했는지 모르겠네요
이 화면만 보면 특촬물 영화같습니다.
여러모로 굉장히 충격적입니다.
이런 스타일의 영화는 이미 장르로 존재하지요
바로 미국에서 많이 만드는 B급 괴수영화입니다. 아나콘다부터,크로커다일,상어,문어 등등 셀 수가 없는데요
주로 파충류가 많고 바다 생물로는 상어가 압도적입니다.
상어가 날아다니기도 하고 땅을 파고 다니기도 하며 머리가 여러개 달려있기도 합니다.
특히 샤크 토네이도라는 작품은 아주 충격적인데요
우주에도 상어가 있어요
이 갬성을 이해하시면 이 영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무협지에 보면 항상 나쁜 악당은 혈마니 광마니 지옥마검이니 하는 쎄보이면서
악에 가까운 이름 다 들어가는 데요
날아다니는 상어도 아니고 혈상어라니 정말 말이 되지 않습니까?
이 신비한 도를 깨우치지 못하시면 전혀 즐기실 수 없습니다.
즐기면서 보세요!
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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