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분 세수 - 김용 무협소설 소오강호에 나온 유명한 의식으로 강호의 은원을 모두 씻고 은퇴하겠다는 의미의
행사로
실제론 말도 안되는 의식인게 은퇴를 하려면 하고 은원이 있으면 은퇴를 하든 말든 계속 되는 것이지
상대방에게 의견을 묻지도 않고 혼자 은퇴하며 마음의 짐을 덜겠다고 그릇에 물받아 손씻고
나는 이제 깨끗하오 ! 식의 내로 남불 의식입니다.
실제로 소오강호에서 금분세수 한 오악파의 한 고수는 가족이 몰살당하죠
마피아가 은퇴자를 용서치 않는 것은 결국 조직의 안위를 위함인 것을 모르고
현시대의 강호라는 것은 불법이라는 모르는 이 늙은 형님들의 이야기
재전강호입니다.
중국의 홍콩 느와르 장르는 완전히 죽었다라는 것을 암시하는 듯한 영화 내용
금분 세수를 하면서 관우 장군에게 술을 올리는 장면도 웃기지만
아직도 메탈리카 티를 입고 다니는 저 형님의 가죽 패션은 죽이고 싶을 정도
이전엔 멋있던 클리쉐도
현대에서 멋이 없다면 버려야지
검은 양복에 티셔츠나 셔츠 없이 입은 자켓 그리고 금목걸이
지하 주차장 갑자기 끼익 소리를 나타나며 등장하는 대규모의 조직폭력배 장면
그리고 왜 그런지 모르지만
배우마다 기묘한 소리를 내며 웃으면 카리스마라고 생각하는 이 연기
같이 싸우던 부하들 다 버리고 도망가는 금분세수 형님들에 비해
직접 운전하며 추격하여 혼자서 셋을 상대하는 이 조직보스의 카리스마는 얼마나 멋진것인가!
부하들 다 죽어가는 데 폼은 다 잡는 세형님들
이미 환갑이 다되가 보입니다.
안풀리는 액션으로
꾸역꾸역 엮어 나가는 이야기에 (저 모자 뭡니까....)
누가봐도 잘보면 오마쥬고 나쁘게 보면 카피인 이런 장면들
느와르를 이렇게
무협을 이렇게까지 끄집어내서 아프게 하는 것은 다음을 위한 큰 도약의 발판이라고 믿습니다.
여자 캐릭은 그저 풍만한 몸매를 자랑하기 위해 등장시키지 말고
차라리 이 악역의 캐릭터,연기를 살렸으면 좋았을 것입니다.
누군지 모르겠지만 이 배우는 정말 연기도 좋고 극에 아주 어울렸어요
홍콩은 이제 금융도 .....영화도 저무는 저 해 같군요
보내줄 땐 보내줘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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