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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뉴 오더 - 멕시코 기생충이라지만 완전히....다른

by 해리보쉬 2022.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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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본 멕시코 갱단이나 치안에 관련 된 범죄의 이야기는 시카리오가 대표작이라고 할만합니다.

그외 멕시코 국경지역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나 여타 영화들도 많습니다.

이런 멕시코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의 특징 중 제일 큰 것은

헐리우드 영화를 보면 가상의 국나나 단체,다소 극적인 상황을 설정하여 이야기가 진행되는 반면

멕시코는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해도 될 만큼 치안이나 갱단,마약 문제가 심각합니다.

좌측 카운슬러(2013), 우측 맨온파이어(2004)

이 영화들도 카르텔과 관련 된 범죄에 휘말려 지옥을 맛보게 되는 실로 현실기반 영화였습니다.

어린시절에는 그냥 극적인 설정인 줄 알았어요

우스개소리가 아닌 멕시코 인들이 한국와서 제일 놀라는 게 야간에 여자가 혼자 돌아다니고 아이들이 혼자 집에서 나와 봉고를 타고 학원가는 것(멕시코에서는 납치를 의미)이랍니다.

유머사이트에 돌아다니는 걸 퍼왔습니다. 저는 멕시코는 단기로 브라질에서는 반년 정도 출장을 간 적이 있었는데

일단 해지면 못돌아다니는 것은 물론이고 택시도 호텔에서 불러주는 것, 그리고 택시가 도착하면 호텔에서 나서서

택시 타며 걸어서 10분거리도 무조건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밤은 거의 공포였어요 나갈일이 있으면 강도에게 줄 돈을 따로 들고 다녔어요

이거 진짜 뉴스입니다.....

이백여맹을 살해한 여자 카르텔 두목....이 분도 진짜입니다.

이것을 기생충이라고 비교해 포스터가 만들어졌던데

저는 공감가지 않습니다. 기생충과는 완전히 다른 점이 민중의 카르텔 화, 공권력마저 또 다른 세력의 카르텔이라는 것이 멕시코만의 특징이 있습니다.

감독이 의도한 대로 뉴 오더 재앙 이후 의 질서가 제일 어울리는 포스터입니다.

극도의 빈부 격차의 남미상황에서 벌어지는 무서우면서 장차 여러 사회에서 보일 것 같은 미래라 보고나면

마음이 편치 않은 영화

이 점은 기생충과 비슷하네요

폭동이 일어난 멕시코의 한도시

병원부터 민가 모든 시설들이 폭도로 변한 민중들의 습격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 아수라장에서.....공권력도 그저 보호받기를 원하는 힘없는 시민을 보호하지 않습니다.

시체도 그저 불태워버리며 처리해버리는 그들

그러나 밖의 상황이 어떻든 딸의 결혼식 파티를 성대하게 벌이는 부유층

그들은 수많은 하인을 부리며 살아가는 또다른 세계의 사람이자 이 세계의 모든 이익을 차지한 기득권

그리고 그런 그녀의 결혼식에 침입하는 폭도들

폭도들뿐아니라 저택에서 일하는 하인들도 폭도의 동조자들이었습니다.

문을 열어준 것도 그들

부의 상징인 현대미술에 낙서하는 폭도들에게서 민중의 분노와 남루한 그들의 차림에서

사회의 부조리가 함께 느껴집니다.

그리고 주저없이 살인을 그것도 자신의 고용주를 바로 죽이는 그들에게서 또 동정심이 사라지며

공감이 이번엔 자신의 분노로 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디에나 의인은 있습니다. 본인의 결혼식이지만

과거에 일했던 한 노인의 가족이 아프다는 것을 알게된 딸은 돈을 마련히 직접 운전해 그의 집으로 가게 되지만

폭도들에게 둘러쌓인 마을에서 고립되고 그녀의 집에서 현재 일을 봐주는 착한 청년이 그녀를 구해주고자하지만

군부는 그녀를 납치해 가족에게서 인질의 대한 보상금을 요구하고 아픈 가족을 데리고 나가야된다고 호소하는

노인을 죽여버립니다.

아포칼립스는 좀비나 질병,외계인에게서 오지 않습니다.

인간이 바로 아포칼립스입니다.

결국 무력으로 현장을 진압하고 다시 안정을 찾아가는 도시

장엄한 음악과 함께 펄럭이는 멕시코 국가가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실제 존재하는 국가의 실제 있을 거 같은 비극

그저 길에서 불타버린 폭도와 대비되는 장례식과

교수형을 당하는 민중들

그리고 기득권의 근엄한 표정에 정말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결국 카르텔에 가입해 폭도가 그리고 마약범죄자가 되게 하는 것은 과연 인간의 악함인가

사회의 시스템과 권력자들의 이기심인가

멕시코,브라질에 오래 체류해본 경험으로 더욱 와닿는 점이 많은 영화로

저는 기생충과는 맥락이 많이 다르다고 봅니다.

일찍이 브라질이나 남미국가 가본 이후로 제일 다행이었던 것은

은행 창구의 그x가 당시 엄청 추천하던 브라질,인도 펀드를 추천할 때 전 도저히 이런 미래까지는 그려지지 않는 다며 가입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를 너무나 사랑하고 손님을 가족같이 대하던

그들의 인정 어두운 이면에도 밝은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그리고 이렇게 영화로 접하니 다시한번 그때의 감정이 떠나니며 머리속에 자리 잡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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