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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풍기낙양:음양계

by 해리보쉬 2022.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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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이에서 풍기낙양을 검색하면 2가지가 나오는데 위가 드라마판이고 아래가 영화 버젼입니다

마백용의 소설 낙양이 원작이라는 데 이런 경우 보통

드라마 편이 줄거리 전개도 자연스럽고 연출이 낫습니다. 편견일 수 있겠지만

이상하게 영화판은 짧은 러닝타임에 이것저것 많이 쟁여놔 정신 없는 진행이 많은 중국 무협입니다.

동명의 작품이라고 반드시 이어 봐야하는 경우또한 잘 없습니다.

세계관이 비슷하구나 정도이해하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소설은 수사믈의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영화도 그런 수사극을 바탕으로 하지만

무협의 요소가 좀 더 많이 들어가 있네요

지상의 세계와 대비대는 지하의 세계

빈과 부로 나뉘는 세계이며 삶의 형태가 완전히 다릅니다. 그런 지하 세계 마을에서는 귀왕의 귀패를 차지하게되면

귀왕의 수하가 되어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여자가 귀패를 차지하며 귀왕을 만나 수하가 되는 소사기꾼(작은 사기군)

이름도 없이 그냥 소사기꾼이라고 불리는 그녀

관 집의 사장으로 나오신 아이치이 무협영화 공무원! 난쟁이 역이나 악역보조캐릭터로 거의 출근하시는 분도 역시 나오셨네요

한편 지상의 세계

가진자들의 세상에서는 기괴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귀신을 물리치는 행사에서 산사람이 저절로 불이 붙어 사망하고 귀왕이 현현해

마을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습니다.

주기적으로 사람이 불에 타버리는 사건이 발생하고.....관에서는 이를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금오위 조대감의 딸 조청청

아버지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갖혀계신데 만날 수가 없습니다. 아버지를 구하고자하는 그녀

그런데 외모가 소사기꾼과 놀랄만큼 흡사합니다.

행동거지도 신분도 그리고 무공도 서로 다르지만 외모만큼은 완전 쏙 빼닮아

주변인물들도 그런 그녀들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수상한 사건을 조사하던 포차와

청청은 소사기꾼과는 엇갈려 청청이 지하마을로 소사기꾼은 지상 마을로 나갑니다.

서로의 존재에 대해 알게되고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두 여인

여러 사건 끝에 아버지를 구출하지만

단순한 누명이나 우발적 사건이 아닌 큰 배후가 도사리고 있음을 감지합니다.

죽은 사람을 부활 시켜준다며 사람들을 회유하고 또 겁주며 다스리는 귀왕

여우가 말을 하고 성수를 마시면 화를 피할 수 있다라며 사람들에게 의심쩍은 물을 마시게 하고

이를 사주하는 커다란 적의 정체가 드러납니다.

오래전 한 인물의 욕심으로 시작한 일이

수십,수백의 사람들의 목숨을 잃게하고

귀왕이라는 종교에 가까운 그릇된 믿음을 조작하고 또 다시 사람을 해치게 한 큰사건이 되어

두 여인의 운명도 바꿔놓습니다.

아이치이에서 보던 무협물과 비슷한 수준의 영화로

킬링타임용으로 적합합니다. 비쥬얼이 다소 유치해보일 수 있으나 원작이 탄탄한 작품이라 그런지 스토리는

재미있었어요 화려한 무공대결보다 사건을 조사해나가는 과정이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그러나 초반에 말씀드린 것 처럼

세계관이나 인물의 캐릭터에 빠져들기 전에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며 진행되어

다소 정신이 없습니다.

역시 무협은 이제 드라마쪽이 더 ......우세합니다.

원작을 아시는 분들이 짧게 즐기시기 좋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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