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제목은 왜에 대항한다 라는 항왜 정도 되겠습니다만 중국인들이 외치는 왜라는 것은 중화 외
모든 민족을 말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도 포함이겠지만 여기서 왜는 좀 더 직접적으로 일본입니다.
화약무기라는 강력한 무기의 사용을 놓고 중국과 왜구가 맞붙습니다.
한국인으로서 이보다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이이제이! 그야말로 우리가 바라는 스토리 수호무적
이런 제목은 한국 배급사가 지었을 테지만 너무나 와닿는 스토리
급사가 종이접기 비둘기가 날아와 폭발하는 것은
나뭇잎 마을에 의뢰해 해결해야되는 사안이지만
역시나 일본의 낭인들이 벌인 일인만큼 인술에 가깝습니다.
데이다라가 떠오르는 인술이네요
그런데 이런 엄청난 폭파술을 가진 일본 낭인들이
어째서인지 중국대륙의 화약기술을 탐합니다.
중국 무사들의 진법
여럿이서 한명을 포박하는 기술
팔방의 방위를 접하고 퇴로를 막고 활로를 열어 가짜 활로로 인도함으로써 죽음으로 인도한다는 그 진법도 화약앞에서는 무용지용
역시나 다구리를 친다는 걸 중국식 무협 표현으로 포장해봐야 소용없었습니다.
나라를 지킨다지만
이 시기에 중국은 왜의 침략을 이렇게 대대적으로 받은 적이없을 터
그저 재미로 보시면 되시겠습니다.
이상하게 일본만 들어가면 캐릭터가 다양해집니다. 각각의 캐릭터가 각각의 기술을 가지고
굉장히 이채로운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기술자를 천대하는 조선과 달리 명나라에서는
폭약개발자를 아주 대우해줬습니다. 이러니 다들 이민을 가지오
엔지니어로 살길은 천조국이나 명나라 뿐입니다.
기술탈취를 우려해 가족이 인질로 잡혀도
오로지 기술만을 지키려는 간부들
그러나 왜구는 이를 이용해 이미 조직내
주요 인물들을 포섭하고 공작을 벌이는 등
기술보다 무서운 정치공작을 마친 상태입니다.
그런 정부에서 버려진 기술자
너무나 잘생긴 엔지니어
화학,물리학,기계학,공학에 뛰어난 기술을 보였지만
일회용인 인재
어느 나라와 비슷하지 않습니까? 이러니 유학가야합니다.
미국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 갈곳도 없겠군요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은
엔지니어
착착 복수를 시행합니다.
역시나 권법보다는 건법!
이것이 정의다!
중국에서 이런 영화가 유행한다니 참으로 한국 문화 컨텐츠에는 다행이랄까요
이런 배우와 제작진을 놓고도 이 정도의 작품이면 뭔가 많이 아쉬운데요
무협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게 반가운 사실인지 잘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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