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리오는 암살자라는 뜻입니다. 한국에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라는 영화로 알려진 단어로
동명의 영화,드라마들이 제법 있습니다. 몇번의 영화에서 보아왔듯이 멕시코나 남미에서 벌어지는
마약 조직들의 활동이 법의 범주를 넘어서면서 현실과 영화가 구분되지 못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곳이 되어버린곳에서 시카리오는 어새신이라는 단어를 게임으로 접하는 우리나라에서와는 다른 의미일 것입니다.
<크롤> - 홍수로 고립된 마을에서 악어로 부터 탈출하는 영화
그리고 자연재해로 부터 문명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맨몸으로 고립되어 탈출하는 영화들이 있지요
자연재해로 고립된 곳에서 조우하는 범죄조직은 <크롤>의 악어와 다를바가 없을 것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흥미로운 두가지 설정이 다 들어가 있는 영화
시카리오: 나이트 오브 이스케이프 입니다.
콜롬비아 범죄조직으로부터 중요정보를 가지고 탈출하여
증언을 약속받고 미국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안전가옥으로 탈출하는 한 가족
그러나 범죄조직보다 무서운 부패에 누군가가 흘린 정보로 호송차는 습격을 당하고 가족의 아버지는 총상을 당한 채 한 요양원에 도착합니다.
고령의 요양원의 노인들은 대피 차량을 기다리다 시기를 놓쳐 미쳐 빠져나가지 못하고
재난청의 지침에 따라 건물내에서 대기하던 상태
이 노인분들이 아주 귀엽습니다. 한분 한분 캐릭터가 시카리오들이나 DEA (마약 단속국), 피해자 가족보다
더 살아있어요
요양원은 임시로 피해자 가족을 맡아달라는 DEA요원의 말을 거절하지 못하고 그들을 받아들이는데
호송차의 위치가 쉽게 발각되었 듯
요양원까지 금방따라온 시카리오들
넓지만 파산직전의 상태의 요양원으로 거주자는 많지 않습니다.
건물의 특징을 잘아는 관리인과 작은 몸집으로 여기 저기 숨어다니며 피하는 소녀
그리고 이제 삶의 마지막 여정을 그리던
그리고 잃을 게 없지만 용기는 살아있는 이 노인분들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영화 전반적으로 액션씬이 다소 엉성한데 총격씬이 전체적으로 박진감이 떨어지고 표현력이 떨어집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 요양원의 매력만점 캐릭터들이 영화를 보는 재미를 만들어주는 핵심키입니다.
이들에게 좀 더 다양한 역활과 넓은 저택을 활용한 트릭들이 나왔다면 더욱 좋았을터인데
다소 밋밋한 연출만이 좀 아쉽네요
대 스트리밍 시대를 맞아
극장에서 보는 영화와 집에서 간단히 다운받아 보는 혹은 스트리밍으로 보는 영화의 간극은 상당합니다.
휴일 오후에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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