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번에 그냥 라면 그 상태로 끓였을 때는
그냥 그런 크게 인상이 없는 라면이었는데
와이프가 광고보고 먹고 싶다고 또 사왔습니다.
이번엔 제대로 짬뽕으로 끓여봅니다.
모듬 해물을 준비했어요

모듬해물은이렇게 오징어링이나 냉동새우살
이것도 귀찮으면 모듬 해물을 삽니다.
그런데 모듬해물은 잘못하면 잡내나 비린내가 날 수 있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노브랜드 모듬해물

먼저 기름 살짝 넣고 파기름,고추기름을 냅니다. 기름은 아주 살짝
(라면의 면도 기름지니....)

양파도 바로 넣고 볶아주다가

해산물 부워줍니다.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는데
이미 자숙되어 있는 아이들이라 크게 관계는 없을 겁니다
그러나 해동이 제대로 안된상태면 가급적 요리 초반에 넣어요

해산물 해동하고 물을 제대로 안버렸더니 물기가 있네요
이런때 동그란 중국스타일의 냄비가 좋은게 한쪽으로 기울려 쎈불로 물기만 빠르게 날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 비린내가 날 수 있어서 웬만하면 녹으면서 생긴 물기는 최대한 제거해줍니다.
(안되면 끓을 때 술을 살짝)

그 상태로 콩나물,버섯 추가했어요

물양은 웬만하면 계량컵으로 맞춰요
이 라면은 500ml 1개로 좀 작은 편

후추 촵촵하면 마무리

완성!

원래 매운 라면스타일에는 이렇게 계란을 반숙으로 넣어주는데
이건 국물맛을 해칠까봐 안넣었어요

청양고추가루반티스푼도 안되는 것 넣은게 신의 한수 같습니다.
아주 개운하고 해산물의 풍미도 잘 살아나네요 (중간에 냄새날까봐 소주 살짝 부웠어요)

면도 건면스타일이라 덜 기름지구요
사천스타일의 매콤함에 해물+청양+후추
넣어주니 풍미가 뿜뿜

맛이 깊어지니 확실히 짬뽕같아요
짬뽕라면 맞네요(손은 좀 갔지만......)

와이프님께서 완뽕해주셨습니다.

해산물에 약하시면
노브랜드 자숙새우랑 오징어링만 쓰시는게 좋겠습니다.

디저트는
요새 핫하다는 포켓몬 빵
ㅎㅎㅎ
조금 손을 봐주니 이 라면 아주 맛있네요
조리예시 그림처럼 다음에는 굴을 넣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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