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인걸:탈명기향(아이치이,2022)-당나라 명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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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년, 뤄양에서 당시 인기가 많던 절세 무녀가 억울하게 참수당하고, 귀신이 되어 연쇄살인을 저지른다. 유배 중이던 유능한 탐정 적인걸은 무후에 특별사면 되어 흠차로 임명되는데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생각지도 못하게 그가 귀성하던 중 낭떠러지에서 누군가에게 공격당해 기억을 잃게 된다. 아내를 찾으러 낙양에 왔지만, 성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낙양에 입성하지 못한 초라한 상인 뤼자오위안에게 도움을 받게 된다. 이때 두 사람은 서로의 신분을 교환한다. 가짜 적공(뤼자오위안)이 재상의 감시를 아래 하루빨리 사건을 조사해야 했던 두 사람은 우연히 낙양으로 돌아온다. 뛰어난 수사 본능과 통찰력으로 기이한 냄새가 난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중요한 증거를 재빨리 알아낸다. 두 사람은 손발이 척척 맞아떨어지고, 각자의 방법대로 진실에 다가서자, '여자 귀신 사건'의 배후가 드디어 실체를 드러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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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걸시리즈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은 거의 서유기급으로 계속 재생산되며 만들어지는 느낌입니다.

이번 작품은 기존 작품과 다르게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서

코미디를 상당히 가미했습니다.

탐정코믹 물....이라고 할까요

배우들도 코믹연기가 상당히 어울리는 데요

거기다 상황이 주는 재미가 있어 가볍게 보면서도 상당히 몰입하게 됩니다. 그런데 등장인물들이 대사가 좀 장황한 부분이 있어

미리 스토리를 읽어보고 들어가는 게 전체 상황을 이해하기 좋습니다.

특이 이 여자 호위무사의 캐릭터가 주는 코믹함은

한편의 만화를 보는 듯한 즐거움이 있습니다. 액션신도 상당히 훌륭해요

적인걸이 주인공인 영화라지만

적인걸이 전면에 나서기 보다는 적인걸의 흉내를 내는 아마츄어 가짜 탐정이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그동안 무겁고 진중한 분위기이기만 했던 시리즈의

전체적인 색깔을 훙륭하게 바꿔놨습니다.

근엄하고 진중한 전대 적인걸 배우들과는 완전히 다른 이미지의 배우들이 이 색깔에 정당성을 부여 합니다.

파이널이니 최종작이니 하며 계속 나오는 시리즈이기 때문에

변화구를 줄 때가 되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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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무협에 탐정스토리에 코미디를 섞은 이런 중국영화 스타일은 처음이네요

진중하면 진중할 수록 돈을 많이 아니 물쓰듯 부워 CG를 쓸수록

뭔가 나삭빠진거 같은 영화가 많아 차라리 이런 시도가 더욱

더 유용해보이네요

개인적으로 이 캐릭터 최고였습니다.

푸근해진 이미지의 적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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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적인걸과 진짜 적인걸의 캐미와 사건 해결과정이 흥미롭습니다.

특히 적인걸은 늘 측전무후와 관계된 황궁의 정치세력 다툼이 늘 따라오며 세력다툼과 흑막이라는 다소 뻔한 전개가 늘 있었는데 이 번편은 정말 순수하게 탐정이야기만 메인으로 다룹니다.

억울하게 죽은 무희가 귀신이 되어 사람을 살해하고

연쇄살인귀가 되었다는 사건을 조사하고 풀어나가는 게 이 번 영화의

간략한 줄거리

재미있는 상황설정에 배우들의 찰떡 연기

그동안 본 적인걸 시리즈 중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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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걸을 아시는 분이라면 강추드립니다.

젊고 똑부러지는 캐릭터의 여성들

코믹하고 다소 허술해보이는 중년의 남성들

인물배치도 약간은 기존의 틀을 깨려는 듯한 설정같습니다.

 

잘만든 무협탐정물의 적인걸 한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