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맨 프롬 헬(2021,영국)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 이거 농담이 아닌 영화입니다.

저 이거 보고 간만에 영화란 무엇인가

영화가 주는 강렬함

우리가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욕망

그리고 거기에 빠져들게 하는 이야기 꾼의 힘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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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206420

맨 프롬 헬

 

10년 전 죽었던 남자

복수의 심판을 위해 돌아왔다!

모두가 죽었다 생각했던 남자 ‘불’은

10년만에 불가사의하게 살아서 집으로 돌아온다.

 

그는 마약과 불륜을 자행한 아내와

자신을 배신한 아내의 가족들을 찾아가

가장 잔혹하게 복수를 시작하고,

 

서늘한 심판의 칼날 앞에서

그들은 처참히 쓰러진다.

 

‘불’의 인생을 송두리째 무너뜨린 자들을 향한

그의 복수극에는 충격적인 비밀마저 숨겨져 있는데…

 

가장 냉혈한 심판이 시작된다!

정말 신선하고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일단 하나 말씀드리자면

굉장히 고어하고 잔인한 일면과 인간의 잔악함 세상의 어지러움이 뒤섞여있어

성인 관람불가

응? 성인도 관람 불가?

정도로 이 쪽 장르에 익숙치 않으신 분은 보지 마시구요

신체를 절단하고 피가 난무 하는 그런 미국식 고어 무비는 아니고

인간의 밑바닥과 어디가 헬인지 모르는 그런 역겨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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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어디까지 추해질 수 있고

헬이 어디고 누가 악마인지 궁금해지는 그런 여러가지 질문을 던지는 영화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Dt_rBVZeFU

 

 

배우들의 연기도 정말 신명나는데요

등장인물 누구하나 정상이 없을 정도로

이블이 어떻게 정의될 지 궁금해지는 세상입니다.

굉장히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불

그런 불도 평소 그가 하고 다닌 행실은 이블 그 자체입니다.

영국 갱의 일면을 잘 보여주기도 하는데

경제강국이라 알려진 영국과 달리 자그만 시골마을에서 벌어지는 힘에 의한 지배

강호 무림 뺨치는 폭력단체들

그리고 적반하장과

인면수심을 보여주는 여러 캐릭터들

불이 살아 생전에 한 짓도 엄청나지만

그가 당한 처사도 엄청나

누가 누굴 죽이는 게 옳은지 구분이 안 갈 정도입니다.

지역에서 암흑왕처럼 구는 장인어른 밑에서

온 갖 더러운 범죄를 저지르며 아들하나만을 보고 살았지만

그의 와이프는 장인의 다른 부하와 바람을 피고 마약을 하고 집안을 돌보지 않습니다.

거기에 불만을 표하기만 해도 장인은 그럴 무시하고 핍박하며

오히려 그를 궁지에 몰고

개같이 일해온 그를 불태워 죽입니다.

나한테 왜그랬어요!!!

와이프는 그를 죽이라고 아버지에게 종용하고 그를 산채로 불태워

이를 감상할 정도

그리고 혈육을 마약소굴로 버립니다.

누가 악마이고 어디가 헬입니까

그리고 그런 불이 십년마넹 돌아옵니다.

보는 내내 눈을

동공을 떨며 본 영화

록스타 앤 투 스모킹 배럴즈 이후로 최고로 재미있게 본

영국 배경의 영화입니다.

영화 좀 보시는 분들이라면

스트리밍으로 한번 봐보시길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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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정도 강렬하게 감정라인을 뽑아내는 영화가 드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