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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 시치리 원작 소설 연쇄살인마 개구리남자
라는 동명의 원작 소설이 있는 드라마입니다.
소설로는 시즌1의 후속인 두번째 이야기까지 나와있습니다.
일본은 장르물 소설이 활발하게 나오고 있어 스릴러 물은 많은 작품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 괜찮은 작품들이 많을 수 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특히 원작소설이 아닌 원작만화인 경우
잘못하면 코스프레쇼가 될 가능성이 많아 현실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라면
영상화 했을 때 간극이 적어 더욱 보기 편합니다.
이야기는 어느날 발견된 기이한 형태의 살인사건의 현장
맨션에 매달린 시체로부터 시작합니다.
거기에 투입되어 처음으로 큰 사건을 맡게 되는 신참형사 코테가와
그와 한조인 베테랑 형사 선배는 그를 이름으로 불러주지 않고
계속 신입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발견된 노트
일부러 남긴 범인의 메세지
"오늘 개구리를 잡았다
이리저리 갖고 놀았지만 싫증이 났다.
좋은 생각이 났다.
도롱이 벌레처럼 만들어보자"
그리고 범행은 한번에 끝나지 않고
역시 이어지는 시체의 발견, 연쇄 살인사건으로 발전합니다.
야망찬 신입인 코테가와를 이끌어주는 선배형사와
사건의 중심인물들에 깊게 관계되어 사건을 제대로 보지못하고 이리저리 휘둘리는 신입 코테가와
하지만 사건을 해결하려는 그의 의지는 누구보다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언론,sns,정신과전문의,음악치료전문가 등의 많은 인물들 속에서
개구리 남자의 행방의 단서가 하나둘 발견되고
피해자와 가해자
모든 것이 뒤집히는 반전 중에 신입 형사는 사건의 진실에 다다릅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결코 이길 수 없는 현실의 벽이....
추리물이나 스릴러 수사물이나 비슷한 장르 같지만
추리로 완전히 방향이 잡혀진 장르물의 경우는 트릭을 푸는 데만 집중해
밀실,시체없는 살인 등의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것에 몰두 하지만
스릴러 베이스 수사물은 역시 현실에 있을 법한 사건과 일부 사회 문제를 반영해내는 면이 있어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습니다.
일본 수사물 시리즈 치고 지나치게 오버스러운 연기도 적은편이고
(이 부분 , 꽤나 높은 허들로 작용합니다. 그 오글거리는 연기때문에 스토리보다
그냥 놓는 분일 상당수 있었습니다.)
범죄의 진상에 다가가는 부분도 상당히 인상적인 특색이 있는 작품으로
소설의 두번째 편도 읽고 싶어지게 만드네요
볼만한 작품임에는 틀림없지만
코테가와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마지막의 마지막에 완전히
흥분해 날뛰는 모습
그리고 극 내내 오랜시간 보여준 선배가 그를 이름으로 불러주지 않고 신입으로 부르는 모습을 모였습니다만 마침내 이름으로 불러주며 마침내 한명의 형사로 인정해 줬을 때!
그 중요한 순간의 연출이
날뛰는 아마츄어 같은 모습과 대비되며 살짝 감동을 깨버렸어요
그래도 일드 치고는 상당히 괜찮은 연출입니다. 한개 시즌이 그렇게 길지 않으니
주말에 몰아볼만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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