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질하여 간편한 코다리- 냉동

이마트 상품권이 생겨서 이거저거 잔뜩 집어왔습니다.

코다리찜이 먹고 싶은데 가족들이 아무런 반응이 없고

코다리찜 가게에 가보려고 했더니 이름이 다르지 고등어 조림인데 뭐하러 가냐는 시큰둥한 반응에.....보자마자 집어들었네요

해물찜같은 맛에 풍성한 살코기....화면처럼 나오길 기대합니다.

러시아는 전쟁중이지만 국내 명태, 냉동명태는 러시아가 여전히 담당하고 있군요

쫀득한 식감에 말린 시래기를 넣고(여기서 함정)

매콤하게 조리면(이것도.....)

냉동 밀키트인지 알았더니 말그대로 그냥 명태, 그러니깐 얼린 명태

동태가 잘라져 들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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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와 조리기는 저보고 하라는 거군요 ...하다못해 소스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생선뿐입니다.

상처받은 맴을 추스리고 해동합니다.

파기름 내고 .....제가 아는 대로 그냥 조리합니다.

가게 같은 맛을 기대했는데 이럼 그냥 맨날 제가 하던 요리 맛일거 같아요

파기름 좀나면 물살짝넣고 간마늘 투하

고추가루 2스푼 고추장 1스푼

맛의 변화구를 위해 치킨스톡1스푼

그리고 간은 굴소스로 했습니다.

와이프에게 시크릿이라며 알려주지 않은

최후의 감칠맛의 비밀은 케첩입니다.

맛술이나 설탕을 좀 하려다가 변덕으로 케첩 한스푼 좀 더 넣었어요

그리고 물을 좀 더 붓고 한참 졸여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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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콩나물 한움큼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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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살코기가 많은 생선이고 흰살 생선이라

비린내도 덜하고 맛나네요

와이프님이 너무 맛있다고

밥도 비벼드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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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를 싫어하신다고 생토마토도 잘 드시는 데 제가 한번씩 토마토 페이스트나 케첩쓰시는 걸 모르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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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칠맛의 예술사지요 토메이러~

고추장+고추가루에 간장으로 간하는 맛에 지겨우신가요?

치킨스톡과 케첩(토마토 페이스트) 추천드립니다.

(없으면 설탕,다시다도 괜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