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손오공이 천궁을 떠들썩하게 하여 도천의 죄를 짓는다. 보리조사가 사리를 빼서 손오공의 살길을 찾게 해주고, 부처에 의해 오행산 아래에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 태백금성이 보리조사 원신주를 영대 방촌산으로 돌려보내려는데 요왕 세원이 막아서 태백금성이 오행산 아래 손오공에게 도움을 청하여 보리조사의 유지를 이어가자, 손오공은 가시덤불을 헤치며 점차 본심을 되찾았고, 마침내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원신주로 돌려보내 자기 자신을 구원해낸다.
어느 분이 그러더군요 중국영화계는
매년 서유기,삼국지를 안만들어내면 누가 벌주냐고
그래서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매년이 아니고 분기별로 만드는 것 같다....
무협도 김용 원작 무협을 5년마다 찍고 또 찍고 또 만듭니다.
진부해지니 이제는 사오정, 저팔계가 주인공인 영화도 있고
손오공을 악의 형태로 그려내거나 시간여행으로 현세와 연결 시키기도 하며 다양한 시도의 작품들이 나옵니다.
이 작품의 줄거리 소개는 복잡한 데
손오공이란 결국 통제되지 않는 욕망과 힘이며
불심으로 욕망을 다스리고 대중에게 유익한 자가 되는 것이 결국 기본 이야기입니다. 천축(인도)로 가서 가져왔다는 불경은 훗날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와 철학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것을 기념하는 절도 중국에 실제로 있다고 하니 기회되면 가보면 좋을 듯합니다.
지겹게 반복되는 이야기라곤 한 데 오승은의 서유기 원작을 제대로 보신 분은 또 극히 드물고 국내에 번역본 자체가 없습니다. 대부분 한두권으로 줄여놓은 축약본이 많죠
제천대성 손오공
천상천하유아독존으로 유명합니다. 하늘에 거역하다 오행산에 갖혀 오백년을 반성하게 되구요
부처님 손바닥이라는 유명한 일화를 남기게됩니다.
익숙한 이야기지만 봐도 봐도 매력이 있고
버전이 달라 또 그 틀린 부분이 주는 새로움이 있으니 한 번 더 봐보실까요
보통 산아래 깔려있는 모습으로 갖혀있는 데 여기선
방에 갖혀서 불경만 계속 듣게 되는 손오공....
한정된 공간에서 유투브로 불교경전만 24시간 시청하면 오히려
인성이 망가질 것 같습니다. 나갈려고 하면 불교 채찍으로 떼찌떼찌
천위와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조건으로 잠시 풀려난 손오공
요괴에게 쫒기는 화음을 구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긴 여정을 떠납니다.
삼장법사의 역활을 천위가 맡은 것 처럼 보입니다.
수미산으로 가서 태백성군을 구해야하는 일행이 만들어지고
스타워즈 안도르를 시청한 참이라 그런지
요괴들이 사는 마을에서의 장면은 스타워즈의 어느 행성같은 분위기가 나네요
도대체 원신주가 뭐길래 모든 요괴들이 오공에게 원신주를 내놓으라고 해요
세 명의 아담한 이 파티는 많은 요괴와 사건을 겪으며
여정의 종착지를 향해 달려나갑니다.
원작과 다르게 진행되는 이야기라 자세한 스토리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원작 소설과 시간대가 좀 다릅니다.)
볼 거리가 굉장히 풍성하고
CG가 많이 들어가긴 했는 데 도술을 펼치며 싸우는 이야기니
적절히 잘 사용한 것 같습니다.
원신주라던가 태백신선에 대한 세계관 설명이 좀 부족한 데
대강의 줄거리만 이해하면 감상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서유기를 떠나기 전 프리퀄 정도로 간결하게 표현 할 수 있겠네요
시각적인 연출에 많을 것을 투자한 영화니
지겨운 손오공이라고는 해도 또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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