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은 게임을 해본 남자라면
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들어 본 이름입니다.
귀엽게 요정같은 형태로 그려지기도 하는데
거의 이 영화와 같은
몬스터의 형태로 그려집니다.
아주 오래전에 비행기에서 트롤을 가지고 만든 영화가 본 영화와 스토리가 유사했는데 저예산 영화라 그런 지 트롤은 아주 잠시 등장하고 일부분만 어두운 상태에서 보여지는 등 표현력의 한계가 분명했는 데
이 영화는 헐리우드 영화 킹콩을 떠오르게 할 만큼 연출이 좋습니다.
워낙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지는 트롤인데 북유럽 신화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몬스터이고
게임에서도 반드시 등장하는 데 인기 캐릭터죠
고블린,오우거,트롤
판타지배경의 소설,게임,만화에서 늘 초반 악역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CG의 발달로 이제 대낮에 움직이는 트롤의 압도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노르웨이가 배경인데
과거라면 있는지도 몰랐을 이런 영화를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영어 더빙이 좀 거슬리긴 하네요
민속학 교수지만 트롤에 엄청난 집착을 보이는
아버지,상상력으로 살아가는 아버지 아래서 그녀는 여러가지 노르웨이의 전설과 신화를 배웁니다. 그러나 어린 시절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의 광기에 가까운 집착에 영향을 받았는 지 아버지와는 의절하고
고고학자가 되어서 공룡의 화석을 찾아다니는 어른이 됩니다.
어쩌면 이조차 트롤의 화석을 찾아 아버지의 이론을 증명하자는 그녀의 무의식일지 모릅니다.
한편
노르웨이 한 야산에서 환경운동주의자들의 시위를
무시하고 개발을 위해 산 내부에 폭파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뭔가가 깨어나게 됩니다.
걷는 것만으로 지축을 흔드는 존재
트롤
이 잔 내부의 커피 표면이 흔들리는 장면은 쥬라기공원의 오마쥬 같네요
영화 전반적인 구성이 쥬라기공원+킹콩의 연출이 많이 겹칩니다.
생명체로 보이는 이 거대한 존재를 분석하기 위해
정부에 소환되는 노라
그리고 그녀는 단번에 이 존재가 어린시절 아버지가 연구하던 그 존재임을 알아챕니다. 그리고 그녀의 아버지와 오랜만에 재회하여 이 존재를 쫒습니다.
현대의 무기가 통하지 않는 트롤
모두가 트롤을 어린아이 동화라며 무시하지만
그녀는 이 신화적 존재가 그 신화적 이야기 속에서의 방법으로만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정말 헐리우드 괴수영화 연출을 많이 사용한 것 같은데
익숙하지만 지겹지는 않은 게 정석의 연출로 보장된 재미를 추구하는 것 같네요
넷플릭스로 보기에 딱 좋은 영화로
트롤은 이렇게 메인 캐릭터로 연출되어 사용된 적이 없기때문에 오히려 신선합니다. 북유럽 신화를 좋아하신다면 한번 시청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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