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희들 말하는 오뚜기 스프같은 가루로 된 제품들
실제로 집에서 끓이기 쉽지 않습니다.
찬물부터 시작해서 저어가며 끓이지 않고 바로 뜨거운 물에 넣으면 뭉쳐서 풀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불을 올려가며 충분히 저어주지 않으면 또 뭉칩니다.계속 저어줘야하니 부엌에 가스렌지 앞 망부석입니다.
적절한 가루농도를 맞추기 힘든데 대충 저어서 가루 튀면 냄비에 들러붙어 타기때문에 설겆이 할 때 화가나죠 ㅎㅎ
그래서 요즘은 컵용량에 바로 부워먹는 제품도 많고
만들기도 쉽습니다. 저 전용컵에 한봉넣고 그려진 선까지 뜨거운 물 부으면
바로에요
컵라면처럼 나오는 것도 있구요
그런데 이런 제품류는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요
자주 먹는다면 좀 아쉽죠 저처럼 애들 먹이기 바쁜집은 더 그럴겁니다.
저는 속이 허해 야식 땡길때 라면끓이기보다
이런 스프 끓여먹고 참는데요 몸이 따뜻해져서 겨울에 특히 자주 먹습니다.
그래서 제가 찾은 방법
스프를 대용량으로 사서 편하게 소분해 먹어요
그릇에 적당량(쓰는 그릇과 물양은 두세번해보면 감이 옵니다.)그냥 부워주구요
찬물을 바로 부워요
( 이렇게 먹을 순 없어요)
이것도 사실 저정도 가루양에 좀 많은 물입니다.
아침이라 슴슴하게!
그리고 이 상태에서 마구 저어줍니다.
이후 전자레인지 3분정도
그럼 계속 저어주며 불앞에 서있는 고통에서 해방됩니다.
제가 스스로 만든거 하나 없지만
이렇게 아침으로 내주면 가족들이 좋아합니다. 따뜻한 음식이 하나쯤 필요할 때
아침부터 입맛이 없을 때 먹어주면 식사의 스타터로 아주 좋습니다.
최대한 호텔 조식을 따라해볼려 했는 데
만들다 힘들어서 계란후라이 서니사이드업은 생략
생각보다 가루가 좀 많아야합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 돌려도 어느정도 바닥에는 아직 안풀린 애들이 있을수 있어요
먹기전에 한번 더 저어주는 게 좋습니다.
주의할건 돌리는 시간 조절
너무 많이 돌리면 떡집니다. 뭉쳐요 전분가루 너무 과하게 들어간 전분물처럼 됩니다. ...근데 이렇게 주의사항 많으니 그냥 끓이는 것과 같은 난이도인가요 ㅎㅎ
가루양 물양 보유한 전자레인지 용량에 맞는 시간만 잘 맞추면
정말 편하긴 해요 거짓말이 아니라구요
근데 걸쭉해진 이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려나요
저희 집 둘째는 빵찍어먹으니 맛있다고 좋아하긴 하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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