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몇일 째 추적추적 내립니다.
그래도 처져있지 않고 맛있는 걸 먹으러 나가봅니다.
주말 이틀 다 집에 있으면 좀 허무해요
바지런히 달려 금리단길 도착
비츠비츠는 금오산맛집으로 금리단길에 끝자락에 있구요
자체 주차장이 있긴한데 조금 좁을 수 있으니 안되면 건너편길이나 연수원까지 가시면 자리가 많습니다.
연말 분위기 가득나는 입구
건물에 식당이 많아서 늘 붐빕니다.
(아까 말씀드린 주차하기 좋은 곳, 구미웨딩 주변
그러나 주말오전은 결혼식이 있을 수 있어 피하고 차라리 금리단길 반대편 길 추천합니다.)
길가에 자리가 있으면 베스트구요
오전은 11시30분부터 저녁은 21시30분까지인데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 집이 금오산 맛집이라는 데는
이 전경이 많은 역활을 합니다.
주변 경치가 너무 이쁩니다. 특히 비가 살짝 오고 금오산이 안개에 덮혀있어 더욱 멋있었어요
스테이크 맛집이면서 큐카츠 맛집입니다.
파스타까지 삼대장입니다.
메뉴판을 한장씩 올린 리뷰들이 없어보여 저는 한장씩 다 찍어 보았습니다.
이후 메뉴 사진들 주욱 있으니 보시지요
파스타는 만조파스타가 추천메뉴입니다.
스테이크 전문점이기도 해요
냉장고 지나가면서
엄청 고민했어요 스테이크로 갈까 큐카츠로 갈까
오늘은 한번도 안먹어본 이 큐카츠로 정했어요
가족끼리 가서 셋트로 가봤습니다.
저는 큐카츠 B셋트
다양한 셋트 조합이 있으니
단품으로 시키기 머리 아프시면 셋트로 추천드립니다.
와인도 한잔하고 싶은데 운전해야되서 생략
피자는 마르게리따로 주문했습니다.
B셋트와 만조 파스타로 파스타 업그레이드
그리고 피자 추가해봤습니다.
주문하면 음식은 빠르게 차려집니다.
한국인의 성미에 잘 맞네요 ㅎㅎ
음식이 하나하나 다 맛있어요 특히 저 피클
너무 신맛이 안나면서 느끼함도 잡아주고 입맛도 올려줬어요
가게 전경은 아기자기합니다. 풍경과 가게 구경하다보면
음식은 금새 나와요
항상 스프는 버섯류나 야채만 시켰는데
단호박 스프
단호박을 베이스로 한 스프가 인기 있는 이유를 알게 해주네요
빵찍어먹어도 맛있었어요
식전빵이 너무 맛있네요 좀 더 먹을려다 메인을 다 못먹을까봐 참아봅니다.
셋트 기본 음료 청량한 탄산 2잔
음식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만조파스타
와 이거 비쥬얼이 장난 아닙니다. 특히 소고기가 올라가 있으니
순간 봉감독님 영화 기생충의 그 채끝살 짜파게...도 생각났는데
맛과 풍미는 전혀 다릅니다. 아주아주 고급져요 이런 파스타 첨이네요
말이 없어진 가족들
빨리 먹어야합니다.
큐카츠를 시켰더니 일식과 이탈리아식이 조합된
퓨전밥상이 되었는 데 저는 이 수란...진짜 맛있었어요
미소된장과 밥,큐카츠와 수란 이거 진짜 강추입니다.
구미큐카츠 맛집이에요
이렇게 표면이 레어처럼되어 있는 데 화로에 살짝식 더 구워줍니다.
취향대로 만들어 먹는 맛이 있어요
지글지글
화로가 작아보이는 데 은근히 잘 익습니다.
스테이크 맛집이라더니 역시 소고기의 풍미를 잘 살리네요 큐카츠라는 것은
태어나서 첨 먹어보는 데
이렇게 먹는 팁도 알려주십니다.
구미에서 보기드문 큐카츠 집이기때문에 금오산맛집으로
인정받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스 종류가 다양해서 매 조각마다
독특한 맛의 변화구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수란은 아이들이 그다지 선호하지 않아서
제가 밥에 넣고 먹어봤습니다.
일본 드라마에서 자주 보던 스타일인데 이것도 진짜 맛나네요
그냥 단순한 계란이 아니고 뭔가 특이한 맛이 들어가 있어요
밥의 감칠맛이 두배로 살아납니다.
소스가 많은 데 개인적으로는
이름을 잘모르겠지만 이 제일 왼쪽의 소스와 메인 접시에 있던
와사비가 제일 좋았어요
고기의 느끼함도 잡아주고 맛도 가리지 않으면서 맛을 보태줍니다.
소스란게 얼마나 중요한 역활을 하는 지 잘 알려주네요
참고로 우지라는 것은 소고기 기름인데요
저 위에 있는 하얀색 덩어리입니다. 고기집에 가면 불판에 기름부위 먼저 올려서
식용유 대용으로 쓰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그나저나 이 화로 무척 탐나네요 너무 귀욤귀욤하면서 식탁의 인테리어면서
실질적으로 조리도 되고 신기방기 했어요
어느새 가득찬 요리들
오우......이걸 다 먹을 수 있으려나 했는 데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큐카츠도 좋았는 데
마르게따 피자도 토마토 풍미가 잘 살아나고 피자가 고소해서 진짜 맛있었어요
도우가 얇은 스타일이라 포만감을 너무 많이 주지 않고
맛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집의 메인 파스타 만조 파스타입니다.
여기는 소고기도 얹어져있어
식사로 충분합니다. 크림파스타랑은 풍미가 좀 다르고 담백하면서 은은한 깊은 맛이 올라옵니다. 고기와 버섯에 같이 말아올려서 먹으면
순식간이었습니다.
애들이 토마토 파스타만 먹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해서 다행이었어요
소스까지 떠먹는거 보니 흐믓했네요
하나도 안남기고 싹비웠습니다.
셋트 메뉴로 시켜서 디저트도 나옵니다.
아이스크림과 차
맛있는 식사와 차를 즐기니 오후가 너무 행복했어요
안개에 휩싸인 금오산
앉아서 경치를 보는 재미가 있는 집
금오산맛집 비츠비츠
스테이크,큐카츠 드시고 싶으면 강추드립니다.
금오산 금리단길 메인도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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