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 찰순대(제품)

오늘은 찰순대를 먹어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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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갑자기 흥이 돋아 쿠팡으로 주문해 새벽부터 차가운 복도에서 절 기다리던 순대 장충동이면 족발인데 족발이면 순대도 못 할 건 없죠

잘라진 제품은 아니고 잘라먹어야하는 데

그래서 조리만 좀 신경쓰면 진짜 쫄깃쫄깃한

막 데워져 나온 순대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장순대 서비스로 몇개 먹음 진짜 맛있죠

크기가 제법됩니다.

베트남과 국내의 조합입니다.

순대는 원래 내장이라는 뜻이라

이런 류 순대가 대표적으로 순대가 된거는

서민들에게 많이 사랑받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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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학생때는 시장순대 많이 사먹었습니다.

집에서 먹으면 순대만 오천원치 사면 사장님이 국물도 한봉지 담아주셔서

국으로 만들어먹곤 했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쩌가지고 잘라먹어야해요

근데 너무 방심하면 순대 터집니다. 김밥옆구리 터지는 소리....라는 말이 있는데

순대도 옆구리가 터져요 중간중간 확인해주세요

그리고 좀 뜨겁드라도 가족들을 위해

잘잘라주면

이만한 간식,식사가 없어요

쫄깃쫄깃하니 따뜻따뜻

소금만 톡찍어(혹은 쌈장) 먹으면 계속 당기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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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피순대 아님 또 이런 순대 들어가 있다고 순대국집 질이 낮다고도 하는데

개인적으로 이것만(당면순대) 드간 순대국은 좀 별로라도

막찐 순대 한접시는 정말 존맛탱입니다.

식사로도 식구들에게 대접하려고

육수를 사용해 국으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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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현숙 순대국인데

이건 냉동으로 주문해 먹었었는 데 육수만 하나 남았네요

근데 고기도 너무 옛날 스타일이라 비계가 많아서

다소 올드한 스타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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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육수 없으면 어쩌냐

그럼 이거 쓰시면 됩니다. 오뚜기 사골곰탕 육수

이거 진해요

천원이면 국 하나 만들어요

순대 넣고 파,후추 뿌리면

그냥 국입니다. 순댓국

좀 너무 암것도 없어보이기도 하네요 ㅎㅎ

그리고 또 남은것은 담날 순대볶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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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활용도가 높지요

제품으로 된 것 중 종합적으로

만족스러운 제품은 이 정남회관 순댓국

고기와 순대의 조화가 좋은 제품이고

순대 그 자체로 최고였던 제품은 이 부추고기순대

진짜 고급진 순대맛입니다.

이걸로 국만들어먹으면

진짜 순대만으로도 국이 확 살아요

거기에 다대기 있음

태워서 먹음 또 맛이 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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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나 저렇게나 진짜 맛있는 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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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댓국

여러 제품이 있지만 제품마다 특징이 다 있죠

이 장충동은 당면순대 중에서 제법 괜찮은 퀄의 순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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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마다 오는 순대트럭 기다리다 이거 사먹고 나니

이젠 기다리지 않고 쟁여놓고 먹어도 되겠구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