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 식육식당 흑돼지 짜글이

간만에 바람쐬러 김천에 놀러 갔습니다.

출렁다리....30분 정도 코스인데 정말 좋네요

여기 집라인도 국내 최대 높이라는 데

정말 무시무시한 높이긴 하드라구요

그리고 이동해 인현왕후길이라는 곳으로

가서 치유의 숲센터 들렀어요

와......여기 반신욕에 오미자 차 주는 이런 체험 프로그램있어서

정말 좋네요

​

계속 걷다가 만난 최고의 힐링지

눈까지 와서 설경보며 경치까지 즐겼어요

길이 좀 험해서 오르기 힘들다는 것 말고는

다 좋았어요

경치는 정말 절경이었습니다.

그리고 들른 대덕면

자그만한 마을이지만 식당은 엄청 많았어요 그런데 주말엔 닫은 곳이 많아

구경만 했습니다.

양품점

추억돋네요

주린배를 채우러 식육식당에 들렀습니다.

원래는 흑돼지+짜글이 할라고 했는데

돼지고기는 오후5시부터 하네요

​

점심메뉴로 짜글이가 가능해 바로 주문

뭔가 설명이 맛집 같습니다.

김치가 없는 짜글이라니 무슨맛이죠?

기대되네요

메뉴가 적은 식당이 맛집일 확률이 높죠

흑돼지 못먹어서 아쉽습니다만

저녁까지 기다릴 수 없어 짜글이만 시켰어요

728x90

​

가는 길에 지례흑돼지 마을도 있긴 한데

식사에 맞춰 경로를 짤만큼 저는 치밀하지 못해요 흑흑

가격은 나쁘지 않네요

흑돼지면 보통 단가가 좀 나가죠

마늘을충분히 섞으라는 데

아직요리가 안나와서 모르겠습니다.

와 근데 요리가 나와보니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마늘이 담뿍 들어갔네요

​

특이하게 유부도 사리로 들어가있습니다.

향은 마늘이 많이 들어가서

마치 동인동 찜갈비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

찜갈비를 물에 넣고 끓인 듯한 요리풍미

(동인동 찜갈비는 마늘이 엄청 들어간 대구식 갈비찜으로

여기 동네에 들어가기만 해도 마늘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한국인이 마늘향을 강하게 느낄만큼의 강한 마늘이 특징)

반찬도 하나하나 다 정갈하네요

파래무침이 맛났어요

밥나오고 나서는 뭐 정신없이 흡입했습니다.

고기하나, 당면, 떡 , 채소 이렇게 떠먹다 보니 밥을 두그릇이나 먹어버렸어요

하나 아쉬운건 애들에게는 좀 강한 향이라

호불호가 있었다는 것

그래도 저 같은 어른이에게는 최고의 점심이네요

​

다음에가서 저녁까지 먹어보고 싶습니다.

​

대덕면에 들르시면 꼭 드셔보세요

​

https://naver.me/x9JcGYLv

덕산식육식당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