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개그맨을 먹여살렸다는 로보캅
윙 치킨~~~윙치킨~~~
치킨까지 섭렵하며 국내에서 정말 굉장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영화 제작 초기에는 당시에 받아들이기 너무 어려운 비쥬얼과 컨셉으로 여러 감독으로부터 거절 당했다는 이 영화
그러나 발매 후 2,3편까지 제작되며 상당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물론 3편부터 좀 괴랄하긴 했는 데 3편이 시리즈의 맥을 끊어버리며
(당시 유행하던 일본 식 닌자와 로봇의 결합으로 .....영화가 폭망)
그리고 헐리우드 특성상
흥행한 컨텐츠의 리부트는 당연한 수순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90년대 갬성으로 유행했던 영화가
2000년대 리부트 되면서 망한 수많은 영화 중 하나가 되어버렸습니다.
더 저지 드레드하고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끝난 리부트
이후 2번째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진이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의 결론입니다만
저는 저지 드레드도 로보캅도 광팬이라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B급 갬성이 제 취향인가 봅니다.
영화의 최대 단점부터 말씀드리면
로보캅과 기계화 보병, 머신들이 너무 세련되었어요
로보캅은 윙 치킨~ 윙치킨 하는 그 특유의 움직임 소리와 로봇과 인간의 경계에 선 첫번째 인물로 정체성을 고민하는 게 그 정체성인데
흔희 보는 미래 배경 SF영화 중 하나지 로보캅이라고 할만한 게 없었어요
이런 영화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로보캅이라고 할만 한 정체성을 너무
변화시켰습니다.
촌스러워도 로보캅은 이런 분위기가 더 어울렸을 지 모릅니다.
물론 보는 사람입장에서 너무 쉽게 하는 이야기겠지만
원작을 너무 똑같이 따라해도 너무 각색해도 욕먹는 리부트나 실사화 영화의
모순이라 어쩔 수 없네요
그러나 클래식 기타 치는 로보캅은
너무 나간게 아닌가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긴합니다만....)
기계가 되버려 가족을 애틋하게 바라보던 머피
그러나 로봇이라 표정이 없이 바라보던 머피
그런 머피가 현대 세련된 표현으로 연출하니 오히려 너무 평범해졌어요
정체성이 이렇게나 중요하네요
아이로봇이 떠올리게 되는 이런 움직임
로봇으로서 인간사회,인간을 대하는 절대법칙에 대해 고민하게 했던
아이로봇
그리고 일본 특촬물의 강화슈트처럼
그저 강해지고 너무 완벽해진 로보캅
마치 아이언맨같습니다.
90년대 감성이 꼭 무조건 맞는 건 아니겠지만
아직도 매니아층을 위한 위 두 사진의 로봇은
피규어로도 발매되는 것을 보면 리부트 작품의 어려움을 더욱 실감합니다.
특히 로보캅은 시 경찰조직을 주무르는 회사
회사가 곧 정부인 새로운 형태의 사회 구조를 보여주는 데 이런 부분이 너무 사라졌어요
당대의 유명한 배우와
모든 기술이 활용되어도 영화가 망했다면
영화의 정체성은 오히려 게임이나 카툰
다른 매체에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터미네이터와 조합도 좋은 데 개인적으로 퍼니셔와 로보캅 조합도 좋을거 같네요
국내에서 금지된 게임 모탈 컴뱃에서도 출연해 잔인함을 보여준
로보캅
개인적으로는
14년 이 영화가 맥을 끊어버려 더 이상 영화로는 힘들 거 같은 데
언젠가 스핀오프라도 하나 나오길 기원해봅니다.
그래도 리부트라 원작팬이면 안 볼 수 가 없는 그런 작품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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