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미드 - 도망자, The Fugitive, 2020

by 해리보쉬 2023. 3. 24.
728x90
반응형

60년대 시즌4까지 방영되었던 인기 드라마

그리고 영화로도 제작되었던 작품

도망자의 리메이크로 드라마긴 하지만 굉장히 짧은 호흡으로 스피디하게 연출된 작품입니다.

도망자하면 저는 이 작품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데요

해리슨포드의

도망자

입니다. 쫒기는 와중에도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 증거를 찾아 경찰에 대적하며 시민들의 감시에도 범인을 찾아가는 이 영화는 90년대 영화 중 제 최고 Best 영화로

Top 10안에는 반드시 들어가는 작품입니다.

토미 리 존스가 그대로 등장하며 당대의 액션배우까지 주연으로 썼지만

2편은 범작수준으로 크게 인기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이 드라마 리메이크 판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친형과 LA시장의 유모이자 가족의 친구

데니스 켈러를 죽게했다는 음주 과실치사로 유죄를 받고 일순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던 금융계 엘리트 마이크 페로입니다.

그리고 실형을 선고받아

3년의 수감을 마치고 가석방되었지만 현실은 녹녹치 않습니다.

세무사 사무실에서 일하다가도 그를 알아본 고객에 의해 해고를 당하게 됩니다.

미국이나 어디든 중범죄로 수감생활을 한 전과자, 그것도

미디어에 계속 오르던 유명 범죄라를 반기는 곳은 없겠죠

그러나 사람이 한번 실수를 했다고 해서

인간미가 사라지는 것은 아닌듯

그를 도와주는 가석방 감독관 케빈이 있습니다.

그에겐 임신한 와이프도 있고

유가족에게 지불할 채무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감방으로 향하는 티켓이 열려있었지요

728x90

그에겐 직업이 필요했어요

그리고 일자리를 다시 찾아 면접을 떠나는 페로

케빈이 그를 배웅합니다. 그리고

그를 도망자로 만드는 사건이 터집니다.

지하철 폭탄 테러에 휘말리는 페로

이 사건으로 그의 유일한 지원자 케빈은 사망하고 그는 CCTV에 모습을 남겼다는 이유, 그리고 유명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제1용의자가 되어 경찰과 시민들에게 추적대상이 됩니다.

사건 현장에서는 피해자들을 구해주고 자신을 지켰을 뿐인 데 말이죠

그리고 새어나간 정보를 가지고 그를 세계의 악당,희대의 테러리스트로 만드는

그저 유명세를 얻고자 하는 초보 언론인

그리고 FBI는 너무나 잘 짜여진 각본처럼

정황증거가 놓여지자 아무런 의심없이 페로를 위험용의자로 지정하고 반항 시 사살도 가능하게 지시해버립니다.

FBI의 팀장은 테러리스트에게 가족을 잃은 이력이 있는 사람으로

그를 한번 범죄자로 의심하자 모든 것을 덮어두고 페로를 잡는 데만 혈안이되어

사소한 조각들도 테러에 초점을 맞춰

페로의 아내마저 구금하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이 모든 전개가 아주 빠르게 진행되는 데

드라마라고는 하지만 한편 한편이 아주 짧아 마치 단막극을 연속으로 시청하는 느낌이 들고 떡밥을 던져도 바로 수십분(극 상영시간 기준) 내로 풀어지며

긴박하게 전개됩니다.

원래 60년대 드라마도 이랬는지는 모르겠네요

페로는 추가로 터지는 테러에서도 CCTV에 모습을 남기며 완벽하게

용의자로 낙인되는데요

부하직원들이 그의 행동과 경로에 의문을 품지만

FBI지휘관은 (키퍼 서덜랜드) 이미 눈이 멀어버렸습니다.

이제 페로는 도시 전체와 경찰,FBI를 상대로 홀로 싸우며

진범을 경찰에게 인도해야합니다.

이 부분 부터가 모든 시리즈의 정점이자 매력입니다.

도망가면서도 경찰을 범인의 은거지로 인도하는 페로

드라마라고는 하지만 짧은 러닝타임에

극적인 전개 상쾌한 결말까지

https://youtu.be/dCMpiXxPkaE

 

무려 3년전 작품인데요

강추드립니다.

도망자 시리즈 중 하나라도 보신분이라면 더욱더요

요즘은 미드도 함정카드가 발동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 정도 작품 만나기 힘듭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