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인 검객의 액션 활극
눈이 보이지 않지만 기척과 눈을 제외한 4감으로 적을 베어버리는 검객
특이하게 지팡이였던 자루가 검으로 변하며 역으로 검을 쥐는 자세로 유명합니다.
원조는 컬러라는 것이 드물던 시절부터고
여기 이 글을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지 못했을 원작은
접어두고 최신작
그나마 최신작인 십오년 안된 작품들을 봐 봅시다.
사무라이 액션활극이 일본내에선 개봉되고 있는 지 모르겠지만 유행이 간지 좀 되었고 최근에 사무라이가 등장하는 작품 중 국내서도 유명한 작품은
만화를 베이스로 한 바람의 검심
만화긴 하지만 기술을 제외하고 어느정도 현실로 실사화 가능한 작품이었기에
더욱 재미있었고 만화라 또 너무 지나치게 심각하거나 정치적,역사적 사실에 집착하지 않아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최신작은 이 07년 버전인거 같은데
아직 보지 못했고
제 인생의 자토이치는 이 키타노 타케시 영감의 자토이치입니다.
OST를 부르고 직접 출연도 한 악역의 락커부터
연약해보이지만 굉장히 강했던 자토이치의 검술까지
뮤지컬같이 음악이 너무 어울리게 잘 들어가 있고
시원한 효과음과
다소 잔인한 신체 절단 검술
그리고 적절히 들어간 개그신이 최고인 작품이었습니다.
안보신 분들있으면 강추드립니다.
그리고 이 이치라는 영화 (市)
이름은 이치인데
자토이치2편으로도 국내에 소개가 된듯합니다. 08년도 작이라고 소개되어 있네요
03년 작품이 워낙 인기라 만들어진 스핀오프나 후속편 정도로 보입니다.
시리즈 세계관을 이었다면 이해할 만한 전작의 배우들이 있습니다.
무려 아야세 하루카가 주연이고 조연들도 다 일본영화계 네임드들입니다.
이제는 아름다운 맹인검색 .....아야세 누님 사무라이극이라니
역시 일본 취향을 잘 파악하는 군요
거리를 떠도는 맹인 검객
현시대도 그렇겠지만 이 시기에는 더욱 힘들 소경의 생활
이용당하고 버려지는 역활의 여자 소경
거기에 몸을 파는 여자
당시 사회에서 살기가 쉽지 않았을 터
그러나 건드리지 말아야할 검객이 있었으니
이치
그리고 갑자기 난입한 무사도 있습니다.
돈으로 불량배들을 회유하려는 진짜 무사도 그들을 상대로 아무런 힘을 못씁니다.
하지만 그저그런 불량배따윈
이치 앞에선 그저 시체일 뿐입니다.
검을 거꾸로 쥐고 위에서 아래로 내려 긋는 클리쉐로 적들은 모두 무너져 내립니다.
(이 시절도 그랬지만 특히나 일본 애니에서는 배경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신이 중간중간 들어가는 데 이치도 그렇습니다.)
실력은 없지만 착한 무사와 함께 동행하게 된 이치
시리즈의 전통을 이어가는 도박장면
이치는 특유의 청력과 감으로 이 도박장에서 활약합니다.
그리고 돈을 따면 언제나 따르는
"돈 돌려내" 장면
그리고 도박장에서도 이치의 활약으로 돈을 따게 되었지만
이 적을 물리친 것도 이 허술한 무사의 공이 되어
어딘가의 요짐보(경호무사)가 되게 됩니다.
그리고 맹인 검객 이치와 실력없이 말만 앞서는 착한 사무라이 아저씨의
인생은 이 마을에서 심각하게 꼬이기 시작합니다.
마을의 세력과 세력간의 싸움에 엮이게 되는 둘
후이지라센세(그저 착한무사)
는 점점 더 무게가 무거워지는 일을 맡게 되고
이치는 점점더 자신이 찾던 인물과 거리를 좁혀갑니다.
그리고 만귀라는 적을 상대하게 되는 데......
서로의 사연을 전하며 가까워지는 둘
그리고 어린아이 하나
그리고 그닥 매력없는 만화적 표현력이 빛나는 악당들
영감님의 액션신이 CG든 뭐든 엄청났음을 증명해주며
굳이 시리즈의 2편이라고 불리지 않는 이유를 조금은 알거 같은 작품입니다.
좀 더 액션에
그리고 섬세한 캐릭터 설정
강력하던 음악
전작이 있는 데 이러면 후속작으로 인기가 없을거 같긴 하네요
아야세 하루카 팬이라면 볼만한 작품이었습니다.
감독이 너무 배우들을 화려하게 고용해
제대로 액션신을 못찍은거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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