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진 자토이치의 마지막이 될 영화로 자토이치가 부인과 함께 평범하게 살기 위해 고향에 내려가지만 어쩔 수 없이 다시 검을 들게 되는 과정을 이야기 한다.
원작의 인기가 너무 컸던지라 이후에도 끊임없이 리메이크되고
만화,영화,드라마로계속 만들어진 이야기
장님검객의 이야기 자토이치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자토이치를 보고 완전히 반해
관련 작품을 한동안 많이 찾아봤습니다.
아야세님 버전도 좋긴했는 데 역시 자토이치는
약간 중년의 남성
그리고 간결하지만 위력적인 검술이 부각되는 배우가 좋습니다.
그럼 마지막이라는 타이틀을 들고 온 이 작품을 봐 볼 까요?
소리를
휘파람 소리를 내 주변의 정황을 파악하는 자토이치
마치 마블의 데어데블처럼 소리로 주변을 파악하고 움직임을 읽는
자토이치는 혼자서 다수를 상대함에도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토이치라는 이름과 그의 여정에서 만난 적들이
그의 부부로서 연을 끊어버리고
기댈곳이 없는 자토이치는
그저 추억만을 끊임없이 되새기며
눈으로는 암흑을 보면서 맘속에서는 죽은 처를 끊임없이 그리고
육체는 현실속을 떠돌게 됩니다.
그런 그가 정착하게 된 어느 어촌 마을
그러나 그가 찾아다니지 않더라도 어느 곳이나 권력자와 가진자
그리고 지배하는 자들이 만드는 황폐한 삶을 살아가는
힘없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마을에서 처음으로 마음의 평화를 얻고
웃는 자토이치
자토이치에 대한 사전이야기가 부족하면 이해하기 힘든
순간이지만 라스트인 만큼 어느정도 그에 대한 이해가 있으리라고
보고 만든 영화입니다.
이 웃음이 주는 평안함이 공감이 가고 같이 웃음을 지을 정도니
감독의 역량이 느껴집니다.
시리즈의 전통으로 이어지는 도박장 장면도 빠짐없이 나오네요
그러나 영화의 장점이자 단점이라면
다소 좀 너무 심각하게만 진행되는 분위기로
요리를 먹어도 다양한 맛이 어울어지면서 뭔가 큰 하나의 특징이 있으면 좋겠지만 영화가 너무 무겁습니다.
잔인하고 지나치게 현실적이기도 합니다.
이런 분위기의 자토이치를 처음봐 낯설수도 있겠습니다.
경쾌하던 키타노 감독의 자토이치 대비 모든 순간이 처절하고
끈질긴 삶의 자토이치
과연 라스타라고 할 만합니다.
사무라이 액션 활극
그 대표주자 중 하나 자토이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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