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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항요천사(降妖天师Nocturnal Medicine,2018)

by 해리보쉬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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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이에서 전부 다 볼 수 있는 모양입니다.

降妖天师 항요 천사 외괴를 떨어뜨리는 천사인데 영어 제목은 야간의사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늬앙스로는 퇴마를 주제로 하는 게 아닐까 생각되어지는 제목이네요

배우들은 전부 처음 뵙는 분들인듯 하네요

어느 뼈대있어 보이는 집안의 주인인 육나리가

요괴에 현혹되어 인사불성의 상태가 되고 많은 사람들이 달라들어

붙잡아도 제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집에 들이닥친 청석산의 유명한 퇴마사 2인

사형으로 보이는 이 오 도사가 힙겹게 물리칩니다.

그러나 요괴를 물리친다는 것은 요괴에 현혹되어 버린 피해자도 해치는 것

인간은 마음이 약해지면 살령에 현혹되기 쉽고 악령이 깃들면

육신도 함께 처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 도장들은 군의 요청으로 성내의 기괴한 일을 처리하는 데 다시 초청됩니다. 그리고 군 사령관의 악령이 깃든자가 원래 선하다면 이를 어찌 처리하느냐는 질문에 악령이 깃든자는 이미 마음이 악하므로 문제가 없다고 대답하는 도장

그러나 피해자의 가족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육나리의 딸은 도사에게 복수하러 오고......

무력이 부족해 투옥됩니다.

잠시 R포인트가 떠오르는 이 장면

악령이 깃든자면 누구든 처리(?)해버리는 도장

그리고 초반부터 계속 제기되는 이 원래 육신의 주인공의

처리문제는 현실세계에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결국 미쳤든 귀신이나 악귀가 되었든 원래 한명의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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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누구든 사령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공포이며 이 자가 현실세계의 권력자라면 그 영향력은 거대하겠지요

퇴마의 간단한 줄거리로 만족하지 못한 감독이 제법 깊이있는 주제로

이야기를 그려나가려 한 모양이지만

결국 도사가 보여주는 여러가지 번뇌나 깨달음이 크게 와닿지는 않습니다.

얼핏 헐리우드 판 히어로물의 주제처럼

타인을 심판하고 처형할 권리가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 같지만

액션오락영화로도 이도저도 아닌 모습이 좀 아쉽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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