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드]카피타니(Capitani) 시즌1,2 범죄수사물

룩드라고 누가 그러길래 따라 적어봤습니다.

룩셈부르크 드라마입니다. 넷플릭스를 접하고 나서 이런 유럽 영화/드라마도 많이 접하게 됩니다. 지금까지도 거의 수사물이나 액션위주로 보고 있지만

북유럽 스릴러 수사물은 대부분 괜찮았고 서유럽쪽이 늘 흉악한 결과물들을 보여주곤 했는 데 네덜란드도 별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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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넷플릭스가 아니면 평생 볼 일 없었을 룩드를 보게 되는 것 하나로 만족합니다. 주인공들 배우들도 모두 처음보는 분들로 배역에 관계 없이 극에만 집중하게 되는 것도 특징입니다.

룩셈부르크 어느 마을에 살인사건 조사로 파견된 카피타니는

단순한 살인 사건으로 우연히 참여한 듯하지만 마을의 모두가 수사를 방해하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자신의 형사 경력을 크게 바꿔놓을 이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사건의 희생자인 소녀에게는 쌍둥이 자매가 있었고

그녀마저 사라진 상태이지만 그녀가 다시 나타나며 사건은 급진전되고 사건은 또다른 살인으로 이어집니다.

점점 더 많이 등장하는 사건의 관계자들과

침묵하는 마을사람들에게 감춰진 정보 그리고 홀로 사건의 진실을 원하는 듯한

카피타니

그리고 시골마을에서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지원은

이 똑똑한 여자 경찰관

그러나 극의 매력을 살리는 것은 오히려 너무 멍청해보이는 이 남자 경찰관입니다.

카피타니와 여경의 사건 추적은 느리고

지겨운데 유럽 특유의 문화, 이해되지 않는 정서

군인과 고등학생 여자아이의 어울림등

뭔가 와닿지 않는 사건들의 연속이라

몰입하기 힘들기는 합니다.

진부한 또 그런 진부함이 신선하기까지 한 드라마로 살인사건의 추적을 주제로 한 스릴러물을 즐기시는 분에게는 무난하게 감상하실 수 있는 작품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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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에서는 상당한 호평으로 시즌2까지 진행되었다는 데

https://youtu.be/SoO35ftVt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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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는 1보다는 훨씬 전개가 빠르고 긴장감이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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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즌2는 시즌1과는 완전히 별개의 사건으로 진행되지만

시즌의1의 인물들이 등장하고 시즌1에서 카피타니의 행적도 일부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있어 순서대로 보시는 게 좋습니다.

스릴러지만 다소 밋밋한 스릴러

각시즌이 아주 길지는 않아서 매니아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만

영화도 유투브에서 줄거리/하이라이트 정리된 것만

그리고 짧은 영상 숏츠,틱톡에 익숙한 세대나 취향이신 분들에게는 지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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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형사물이고

룩셈부르크라는 생소한 배경에 아름다운 도시 풍경과 낯선 문화를 보는 맛을 더하면 좀 더 즐겁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