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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세인트 세이야 더 비기닝

by 해리보쉬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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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지킬 것인가, 파멸시킬 것인가! 강력한 힘을 가진 전쟁과 지혜의 신 ‘아테나’의 환생! 세상을 구할 수호 기사가 깨어난다! 어린 시절 누나 '패트리샤'가 납치된 후 홀로 자란 '세이야' 슬럼가 지하 격투장에서 벌어지는 결투로 근근이 살아가던 중, 위기의 상황에서 자신도 알지 못했던 미스터리한 힘이 발현되면서 '아테나'를 찾고 있던 '구라드'의 무장 조직에게 쫓기게 된다. 수수께끼의 남자 '알먼 키도'에 의해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세이야'는 그를 따라 도착한 은신처에서 '아테나'의 환생인 '시에나'와 마주한다. 오래전, 다른 신들에 맞서 인간을 지키던 전쟁과 지혜의 신 ‘아테나’ ‘알먼 키도’는 ‘시에나’에게 잠재된 ‘아테나’의 힘이 곧 깨어날 것이며, ‘세이야’는 ‘아테나’를 수호하고 세상을 지킬 성투사의 운명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려주는데…

개봉 : 2023.05.31.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액션, 판타지

국가 : 일본, 헝가리, 미국

러닝타임 : 112분

배급 : 소니픽처스코리아

세인트 세이야 모르시는 분이 이 영화를 굳이 찾아봤을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우연히 영화 한편 보자...라고 해서 이 영화를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보셨다면

그 분의 감상이 궁금하긴 합니다.

이미 40년이 다되가는 고전만화로

지금은 흔한 스타일이지만 주인공이 한층 한층 던전을 격파하는 식으로 한층 씩 올라가며 더 강한적과 또다시 나오는 다음적을 차례차례 격파하며 성장하고 강해지며 업그레이드하는 식의 소년만화의 표준을 처음 성립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어느 유투버,블로거의 뇌피셜일 수도 있습니다.)

저도 어린시절 워낙 좋아했고 이 오인방 주인공은 진짜

다 좋아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엄청 인기였는데 중남미에서도 상당한 인기작이었다고 하니 일본의 컨텐츠 사업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으로 계속 확장되며 지금도 관련 상품들이 나오는 작품인데

황금성의까지가 제 Best였고 2부 포세이돈부터 점차 전작을 답습하며 보기 힘겹다가

3부 하데스에서 도저히 끝까지 볼수 없었던 작품

나이들고 시도해봤는 데 역시나 3부부터는 장을 넘기기 힘듭니다.

그러나 독특한 디자인과 세계관은

최고의 만화였음을 부정할 수 없고 특히 성의라는 디자인 갑옷이면서 원래 별자리 성좌

모양들을 그대로 구현해낸 디자인은 감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캐릭터마다 필살기가 존재하고 한번 본 필살기는 두번 통하지 않는다라는 독특한 전투 규칙에 등급과 상성이 존재해 만화면서 이미 게임으로 확장될 요소들이 다 들어가 있었습니다. 다 고려해 만든 작품이면 작가님은 천재이십니다.

피규어로도 많이 제작되는 편이지만 국내서 수요는 적은편입니다.

이미 애니메이션으로 한번 발매된 적이 있으나 역시나 신통치 않은 결과물이었습니다.

작품 자체도 고아를 납치하는 악당들같은 기업을 이후 대충 뭉개며

아무렴 어떠냐 식의 과거 만화 스타일로

실사화 했을 때 어색할 수 있는 설정들과 표현이 많았을 법한데

일본의 만화 실사화 의지는 정말 굉장합니다.

성공한 작품이 거의 없고 그 유명한 카우보이 비밥, 실사화 했을 때 SF물로 최고 였을 거 같은 이 작품도 폭망했습니다.

(카우보이 실사 드라마)

그런데 최근에 미국에서 만든 모탈 컴뱃을 봐도 게임,만화,애니의 실사화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성공하는 작품이 워낙 손에 꼽힙니다.

(2년전 나왔던 2021년작 모탈 컴뱃 영화)

그런데 이런 실사화의 함정에 여러번 빠지면서도 보게 되는 장르가 또 이 영화들인데

원작의 향수가 워낙 강하고 원작 팬이면 또 안볼 수가 없는 게 실사화 작품인데

볼 때마다 실망하느니 어느 정도 힘을 빼고 보면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게

제 지론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dJuLyDgRZ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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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저는 매우 재미있게 봤습니다. 실사화가 고마울 정도

비기닝이라는 제목에서 2,3편을 노린것 같지만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만

이미지를 잘 각색해 헤어스타일과 의상만 비슷하게 구현하는 데 온힘을 집중한 일본식 코스프레 영화보단 훨씬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엄청 힘주고 만든 영화임에 분명한 세인트 세이야

이정도 배우들을 고용해 만들다니.....감동입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분위기와 성의 디자인 중 제일 아쉬운 부분은

피닉스의 훌륭한 구현에 비해 정작 주인공의

세이야의 성의는 도대체 이게 뭐냐....라는 느낌밖에 안드는 아쉬운 퀄리티

이 부분이 제일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세이야가 불가능할 것 같은 아테네 구출 미션을 처절하게 수행해나가는 원작에 비해 모든 등장인물이 세이야를 중심으로 그를 위해 돌아가는 배경들과 상황설정이 좀 이해 안될정도로 세이야 중심의 이야기 진행입니다(개인적인 의견)

그리고 원작 만화의 액션신, 거의 없다싶이 한 격투신에 기술 중심 대결인 데

쿵푸 액션의 맨몸 대결 스타일은 좀 아쉽네요

영화 초반 액션씬과 진행은 경쾌하고 빠릅니다. 볼거리도 풍부하네요

세이야가 수련을 시작하는 장면

만화가 떠오르며 추억을 일으키는 좋은 씬

괜찮은 성의 나이트의 힘을 연출한 장면들

엄청 임팩트 있던 성의의 첫출연에 비해

초라했던 결과물

원작도 청동성의는 초기 형태가 이런 수준입니다만

영화 에서 굉장히 임팩트있어야할 순간인데 조금 아쉬운 디자인

그리고 별다른 설명없이 업그레이된 세이야의 성의

디자인이 다소....

파닉스가 차라리 멋있습니다.

원작을 모르시면 웬만하면 접근하지도 마시고 원작팬이면

오픈마인드로 보세요 재미있습니다. 평점은 많이 안좋던데 저는 2,3편 기대합니다.

유성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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