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식민지로 삼으려는 드론 떼가 미국 주요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인간들은 속수무책으로 그들의 공격에 방어를 못 한다. 드론 떼가 동쪽에서 캘리포니아 해안을 향해 돌진하며 대도시는 하나둘 무너진다. 서로를 죽이는 이들, 납치하는 이들, 아무것도 안 하는 이들이 있는 가운데 드론은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다. 지구의 수백만 생존자들에겐 더 이상 이전의 삶은 사라져 보인다. 남은 생존자들은 드론이 떠난다고 해도 이 지구에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엘라이어스가 이끄는 무리는 반대 세력인 리스 조직에 맞서 지구를 되찾기 위해 모든 위험을 무릅쓴다.
장르 액션/SF/스릴러
국가 미국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83분
제목을 그대로 드론워즈로하면 영화의 설정과 배경을 한번에 이해할 수 있게 할 텐데 굳이 둠스데이로 번역을 했습니다. 아포칼립스를 그린 영화들
그리고 둠즈 어쩌고 하는 제목의 영화들이 그다지 좋은 결과물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게임쪽에서 많이 쓰던 단어인데 요즘은 그나마 그쪽서도 보기 드문 단어입니다.
폐허가 된 지구
홀로 병원 건물을 뛰어다니며 여러가지 의약품을 수집하는 군인
그런 그 앞에 드론이 나타나 공격합니다.
드론은 적국의 공격기가 아니라 외계에서 온 존재
인간이 대적하기가 힘듭니다.
인류를 몰살시키고 소수만 남긴 원흉이기도 하고 본 영화의 제목이기도 하죠
그리고 살아남은 인류에서 꼭 보이는 인류의 적인 듯한
생존자집단
식량이 부족해지자 식인도 마지 않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한편 우주인의 무기를 우연히 얻게되어 분석해보는 우리의 착한 편들
경험을 쌓아가며
그리고 무법자무리와 싸워가며 점점 더 대항할 실마리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최후의 반격을 준비합니다.
여기까지 줄거리를 읽어봐도
여느 외계인에 의한 아포칼립스 영화랑 다를바가 하나 없습니다만
제일 크게 다른 점이라면
철저한 저예산 B급 영화라는 것
CG는 일부 힘준 장면을 제외하고 보기 힘든 수준이고 배우들도 모두 무명에 가깝습니다. 제일 돈이 많이 들어간 곳이 촬영 로케를 위해 거리를 비우는 게 아닐까 하는 정도
그렇다고 영화가 보지도 못할 정도냐 라고 물으면
절대로 그렇지는 않습니다. B급은 B급의 감성이 있고 이걸 만드는 분들이 단순히 실력이 없어서 이런 퀄리티가 나오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적당히 덮어가며 뭉갤부분은 뭉개고
이야기에 집중하며 장르의 특징을 끌어올려 보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습니다.
외계인이 침공하는 SF영화는 보통 블록버스터가 많은 데
이런 저예산으로 만들면 어떨까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차이가 있을 까 이런 재미로 보는 영화적 재미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찾아볼만 한 영화가 아닌것도 사실이죠
B급 영화 좋아하시면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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