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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거대문어의 습격 - 극한지지(The Antractic Octopus,2023)

by 해리보쉬 2023.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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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Zhao Jin Yi

출연진: JOE, Chen Ruo Xi, Zhu Tian Fu, Ryan, Xingchen Wang, Shao hung Ho

설명: 인간의 이익에 눈이 먼 상업적인 연구 행위로 인해, 남극 심해 거대 문어가 남극 국제과학시험소에 보복한다. 남극 교통수송대원 한련은 이 재앙에 휘말려 로사와 동료 강자를 데리고 탈출하기 위해 거대 문어와 사투를 벌이고 마침내 탈출에 성공한다.

https://www.iq.com/play/%EA%B7%B9%ED%95%9C%EC%A7%80%EC%A7%80-2023-10331zkaux4?lang=ko

괴수영화의 보고

중국 영화계입니다. 킹콩외에 이렇다할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급 괴수 영화가 나오지 않는 요즘 이런 장르를 유일하게 만들어주는 곳

세계의 공장, 영화양산의 표본....은 인도군요

문어를 몬스터로 표현 해 영화화 한 작품은 은근히 타율이 낮은 데 아무래도 바다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인간과 조우할 가능성이 낮아서 그런지

크라켄 정도의 바다에서 만나는 재앙정도로 연출되고 단독 주연을 맡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모처럼 주연을 맡았지만

이 영화 여느 괴수영화처럼 블록버스터가 아니면 B급이라는 이분법에서 벗아니지 못하고 상당한 B의 스멜을 풍기는 점 밀 감안하셔야 합니다.

물론 그 병맛같은 감성이 주는 재미가 있는 데

그걸 느끼는 자와 못느끼는 자의 평은 극명하게 나뉠것으로 그래서 그런지 이런류의 영화 평점은 늘 절반의 점수......

거기에다 헐리우드의 유구한 전통을 따라가듯

괴수영화는 "인간파트가 망치고 괴수가 살린다"

라는 장르 특성을 아주 잘 따르고 있습니다.

영화 초반에 등장하여 말도 안되는 땡깡을 부리며 패악질을 일삼는 이 여자는 영화 초반 앞으로 등장할 어떠한 몬스터보다 무섭습니다.

자칫 시청자로 하여금 영화를 꺼버리게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중국영화에 등장하는 섹시 악녀의 등장과 쓸데 없이 벗는 씬을 연출하는 데 중국 영화학도들이 반드시 배우는 영화인의 길에 있는 표준이 있는 건지 의심스럽습니다

특히 저 여자캐릭터는 영화내내 거의 제2의 몬스터라고 할 정도로 발암요소를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시절 소년만화지에서 서비스 신이랍시고 여주인공의 목욕신을 넣는게 있었는 데 이런 감성이 느껴지는 여배우 탱크탑 노출신은 영화를 더욱 질이 낮게 느껴지게 합니다.)

하지만 영화는 문어가 다 해내는 데

상어영화에서 항상 상어의 DNA를 가져다 불노불사를 연구하는 데 이 과정에서 천재 상어가 등장하는 데 이번엔 문어입니다. 문어는 실제로 상어보다 지능이 높죠

아마 네이버영화에 소개되었으면 문어숙회, 초장 드립이 반드시 나왔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 문어찡 영화를 하드캐리합니다.

남극에 사는 문어 (제목의 Antractic이 남극이죠)는 여타 지역의 문어와 다르게 특이한 성질이 있었는 데 이를 인간의 의료기술에 접목하려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어의 희생

영화에서 주로 몬스터는 사람입니다.문어는 그저 자신의 서식지에 침범해와 자신들을 납치해 실험체로 쓰는 인간에게 복수할 뿐

영리해진 문어와

사냥당하는 사람들

남극실험기지라는 갖힌 곳에서

문어의 공격을 이겨내고 탈출해내야합니다.

끝까지 부자연스러운 이상한 씬을 연출하는 인간몬스터양

하지만 내가 모두 캐리하겠다!!! 우와앙! 문어문어!!!

이 장면은 MCU장면에서 외계 행성의 빌런 같네요

앞부분이 상당히 버티기 힘들정도로 감정선이라는 게 잡히지 않고 캐릭터들이 유치한 데 후반에는 괴수영화로서 면모를 충분히 보여줍니다.

괴수영화와 B급의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추

중국영화 싫어하시고 CG가 많은 게 싫으시다 하시면 절대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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