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바닷가
그러나 보이지 않는 물밑은 언제나 공포가 도사리고 있죠
영화에 대한 정보가 아무것도 없이
보기 시작했을 때 깡마른 여주와 꽃미남 남주를 보고 무슨 미국 하이틴 물인 줄 알았건만
호주 영화였습니다.
호주는 확실히 취향이 미국하고는 다르네요
꼴이 말이 아닌 폐인으로 자꾸 묘사되는 남주
무슨꼴이 어떻다는 건지....
무슨 죠스바 광고처럼 튀어나오는 상어
cg는 시대 고려해도 다소 어설픕니다.
영화 베이트 시작합니다.
이런 괴수 재난 영화는
상황설정이 50%이상인데 너무 많은 인물과의 갈등을 집어넣으면
영화가 집중력을 잃고 분산되죠 대표적인 예로 고질라가 있었으나 13년 경에는 감독이 그 영화를 보지 못했는지
엉성한 인물들과 인물간의 갈등이 조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새들이 바닷가로 몰려옵니다.
해일의 전조입니다.
백인이고 화려한 차에 낮은 지능
fun만을 찾아다니는 대표적인 인물
중2병의 화신으로
막장으로 치닫는 마찬가지 백인인 이기적인 여자 연기
일반적으로 많은 공포,재난 영화에 나오는 기본 셋팅같지만
해일을 보고 파도탈 생각에 씨익 웃으며
바닷가로 달려가는 이 남자만은
신선하지 못해 영화가 끝나도 머리에 남습니다.
몰려든 해일에 지하에 위치한 마트는 물에 수장되어 많은 사람이 죽고
물이 점점 차올라 갖히게됩니다.
선반에 올라가 겨우 숨을 고르는 인물들
출구는 모두 막혀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킬링 포인트라 생각되는
물아래 상어의 거대하게 굴절된 모습 그 위에 왜소한 인간
1절만 하면 그만인데 3절까지 해버리는 인물들이 다소 아쉽지만
마트에 갖혀 상어에게 쫒긴다라는 설정만은 너무나 신선합니다.
상어 영화는 죠스이후로 어느정도 틀이 있었는데
대부분 어딘가에 고립되며 시작되죠
그리고 약속이나 한 것 처럼 졸작들의 향연입니다.
이 영화도 수준이 높다고 할 수 는 없겠지만 재미만큼은 여타 상어영화보다 훨씬 나았으며
호주라는 배경의 영화를 처음보니 더욱 신선했네요
킬링타임용으로는 베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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