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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백사 정겁

by 해리보쉬 2021.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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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혈의 피를 가진 어린 사요(뱀요괴)는 요괴퇴치를 돕고 사람들의 병을 치료하지만

퇴마사들은 그녀를 핍박하기만하고 가문의 재건을 꿈꾸며 가난한 서생으로 사는 허선은

그녀와의 사랑을 선택할지 꿈을 선택할지

기로에 놓인다.

퇴마사들의 액션신과 캐릭터는 상당히 개성이 넘치고

전투씬도 흥미진진하나

최근 중국영화 스트리밍서비스에서의 장르적 문제라고 해야하나

요괴 영화가 지나치게 많습니다.

그럼에도 상당히 재미있었으며

비슷한영화 최근에 본것중에 그래도 상위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퇴마사를 더 악한 모습으로

그 외모와 무공마저도 기이하여 어느쪽이 요괴에 가까운지 알수 없게 만든 설정은

탁월하네요

뱀요괴의 디자인도 용과 뱀의 사이에 우아한 자태도 드러나 좋습니다.

백색의 동물은 예전부터 영물로 여겨졌었죠

cg부분은 이제 웬만한 영화에서 나무랄 곳이 없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불필요한 cg에

어색한 위화감이 드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엔 거의 그런 걸 보지 못했어요

아이치이의 중국 sf영화들이 넷플릭스에 올라간것보다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좀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되었는데 이 작품을 계기로 생각이 바뀌는 군요

천년유혼을 떠오르게 하던 초반 만남 장면

근엄한 대사의 모습과 애절한 둘의 사랑도

천년유혼을 떠오르게 하네요 애절함이란 주제도 잘 살려놓았습니다.

 

특히 흑막의 주인공인 이 요괴의 디자인은 너무 특이해서 소름끼칠 정도니

cg나 미술디지안은 정말 발군입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렸지만

요즘 무협이라고 보여지는 것도

요괴가 안나오는 경우가 없지 않은데 너무 비슷한 장르가 쏟아져 나오니 피로감이 있습니다.

인도에 하루에 한편씩 신작이 나온다는 발리우드가 존재한다면

동양식 sf 판타지에는 이제 중국이 존재합니다. 이만큼이나 뽑아내다 보면 기술력은 자연히 올라가고

대작도 나올 것입니다.

애니메이션은 이미 [나타태자] 같이 호평 받은 작품들이 많죠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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