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달메뉴 족발입니다.
왜 족발이냐 하면 다른 이유는 없고 사실 티비에서 누가 먹는 거보고 점심도
외식했지만 저녁도 배달음식으로 ......
근데 너무 먹고 싶었어요
대표 메뉴에 족발과 앞발과 뒷발을 고르는 족발이 가격은 같아도 구성이
다른 모양인 데 부위를 고르는 족발은 별도로 주는 사이드들이 없는 모양입니다.
(안시켜봐서 정확히는 모릅니다.)
이래나 저래나 애들이랑 먹을거라 마늘이나 불족발은 언강생심
아들만 둘이라 점점 먹는 양이 늘어 요즘은 대자도 늘 부족합니다.
바로 대자 고르고
추가 사이드를 대충봤는 데 마늘소스가 있었네요 저는 이거 시켜서 따로 찍어 먹을 것을.....메뉴 정독안한 실수입니다.
배달음식은 정말~ 1회용용기가 많이 나와요....
미안하다 지구야....
대자입니다. 요즘 대자라고 해도 엄청 많고 그렇지 않죠
다행히 여기는 밑에 다 뼈고 그렇진 않아서 고기양은 충분했어요
없으면 섭섭한 사이드 2종
충무김밥에 오징어 빠진거 처럼 없으면 안되는 두가지 반찬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막국수
그러나 와이프는 꼭 필요한 것이 막국수
식당하시는 작은 이모가 식당에서 이윤이 제일 남는 메뉴가 막국수라고 했는 데
그냥 매운맛 말고는 별로 맛이랄 게 없어서 갠적으로는 불호
시원한 맛에 그냥 쌈재료로만 씁니다.
상추가 금값이라더니 진짜 몇장 없네요 이젠 깻잎이 대세
그나마도 적어서 집에 있는 거 먹었습니다. 장마로 인해 채소가 많이 비싸다네요
저희 집은 국밥이든 쌈이든 새우젓은 아무도 먹지 않습니다.
나이들수록 깔끔한 소스가 좋아서 와사비 장이 제일 맛있었어요
이외로 첫째가 잘먹어서 그래도 흡족했던 막국수
두어번 싸먹고 저는 그냥 다 와사비장에 먹었습니다.
형광등에 비춰져 너무 영롱한 반사광을 보여준 족발
와사비장과 어울리니 마치 바다 해양생물같습니다.
다들 너무 잘먹더군요....시키기 전엔 다들 시큰둥하더니 ㅎㅎ
남김없이 다 먹어버렸습니다.
족발이 너무 맵거나 짜거나 단맛이 강조되어있거나 하지 않고
균형이 잘 잡혀있습니다. 불호하는 한약향 족발도 아니에요
살코기도 부들부들하니 잘 익었어요
사이드구성이 좀 부족하긴 했는 데 고기로도 가성비는 충분하네요
기교나 포장, 추가 구성으로 화려하기만 한 곳보다
족발에 충실한 정직한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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