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한 가을하늘 말이 살찌지 않고 제가 살찌는 날입니다.
이제 제법 선선한 바람도 불어오고 나들이 다니기 좋은 날씨!
구미 외식에 빼놓을 수 없는 곳 송정동 복개천으로 향합니다.
오늘 갈곳은 윤쉐프의 고기집
10년동안 운영한 윤쉐프의 고기집 분점으로 맛이 보장되어 있는 곳입니다.
치열한 외식시장에서 오래 운영되는 집은 그만큼 특별함이 있더라구요
특히 여기는 선별된 냉장 소고기를 특제 과일소스로 양념해서 감칠맛이 좋은데요
계속 당기는 맛으로 먹고 나서 일정시간이 지나면 또 생각나는 그런 매력이 있어요
그 중에서 제가 찾아간 곳은 구미시청점
여기가 양념소갈비로 유명한 곳입니다. 다른 지점은 양갈비가 시그니처인데 거기는 또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저는 두군데 다 자주 갑니다.
한참 사람이 많을 때는 기다리셔야할 수 있으니 네이버 예약이나 미리 전화로 예약하심이 좋겠습니다.
주변에 복개천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도 편합니다. 30분에 400원인데요
다둥이집이시라면 다둥이 카드를 제시하시면 무료입니다.(구미 다둥이 가족은 2인이상이에요 다둥이 카드 여기저기 많이 쓰이니 꼭 발급하세요)
구미 외식도 이제 이런 영하고 힙한 분위기의 식당이 많아져서
점점 변하는 것을 느낍니다. 하나하나 신경쓴 가게 외관부터
가게 내부까지 모두 고즈넉하면서 포근한 기분이 들어요
고기집이라는 생각이 안들정도
특히 여러가지 와인이 준비되어 있어 소고기랑 페어링해서 드셔도 좋겠습니다. 하이볼도 있어요~
들어가자마자 시원한 녹차로 목을 축입니다.
볕이 아직 강한데 녹차가 시원하게 청량감마저 주네요
숯불 소갈비살이니 오늘은 소갈비살!!
다 죽었다 소갈비살!
깔끔한 메뉴판 대,중 과 추가
사이드 메뉴는 이렇게 있습니다. 소주를 시켰는 데 연태고량이 있었네요
포스팅하면서 이제 봤습니다. 연태고량을 마실것을......
정말 친절하시던 직원분
매번 음식을 주실때마다 인사건네주시고 젓가락 떨어지는 소리만 들려도
달려와서 갈아주십니다. 윤쉐프님도 계셨는 데 복장부터 전문성이 느껴지고 가게가 운영되는데 규칙과 원칙이 살아있다고 생각되는 곳입니다.
쉐프님 몸도 좋으십니다....
귀여운 두꺼비들
저도 진로로 시켰습니다.ㅎㅎ
숯불! 파이어!
집에서 절대 흉내 못내는 불이 이 숯불 직화
베란다서 직화 한번 시도하다 큰 소동이 한번 있을 뻔했습니다.
그리고 셋팅되는 반찬들
이 집의 시그니처 반찬은 당연코 파김치와 물김치
이거 진짜 맛있습니다. 특히 파김치는 3번이나 더 달라고 해서 먹었어요
양념소갈비가 도착했습니다.
빛깔 장난아닙니다.
고기가 익어가는 동안 파김치와 물김치를 맛봅니다.
지글지글 잘 익어가는 소고기 타지 않고 잘 뒤집어가며 구워줘야합니다.
이건 굽는 사람 스킬이 좀 필요해요
저희 집은 언제나 제가 담당하죠
그리고 놀랐던 것이 이 해물탕
오징어와 가리비 및 조개가 듬뿍들어있는 이 오징어 조개탕이 서비스입니다. 해산물러버 와이프님이 무척좋아라 하셨습니다.
육수 내기 좋은 재료들이라 국물이 진짜 감칠맛 터집니다. 진짜 맛있어요.
그리고 대망의 소고기
과일소스로 양념해서 단맛이 자연스럽고 고기에 잘 배여있습니다.
육질이 부드러워 더욱 잘 어룰립니다. 입안에서 풍미가 확 퍼져요
첫 점은 그냥 두번째는 명이나물에
세번재는 파김치와 함께
다양하게 먹다보면 금방 한판 다 비울정도로 맛있습니다.
특히 파김치는 구워먹으니 더 맛있어요
저만의 비법!
아이들이 너무 잘먹어서 금새 한판 다먹고 다시 한판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된장찌개!
고기집 된장찌개 맛있죠 근데 이집은 된장찌개지만 고기찌개라고 할 만큼 된장에 고기 풍미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애들 먹게 안맵게 해달라고 하면 맵기도 조절해주셨어요
벌써 두번째 판
지금부터는 저도 좀 편하게 먹어봅니다.
애들 밥챙겨주고
흰쌀밥에 한숟가락 그리고 구수한 된장에 한숟가락
된장찌개 보니 스지 김치찌개도 맛있어요 담엔 김치찌개로!
어느정도 배가차면
이제 고기는 와사비로 , 와사비와 함께하면 산뜻함이 있어 고기 먹다 느끼함을 잘 잡아줍니다.
생각보다 매웠던 고추!
구이용야채는 물론 저는 오징어도 구워먹었습니다.
이것이 코리안 스타일 숯불바베큐죠
둘째가 간만에 소고기 사줬더니 더 달라고 난리를 쳐서 시킨 세번째
이번엔 추가로 시켰습니다.
처음처럼 맛있게 먹은 세번째 접시
먹다보면 네번째도 먹겠드라구요
구미 외식 고민하시면 윤쉐프의 고기집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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