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유행이 지나면 구해지는 군요
도대체 유행초에 구하시는 분들은 어디서 구하시는 지....
드디어 제가 사는 이 지방 소도시에도 점보도시락이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거 8인분 정도 되는 양에 맛은 똑같다구 해서 안샀어요
한번에 조리해서 어른 2,초딩 2이서 이걸 다먹어낼 자신이 없었어요
하지만 오늘 get한건 이 아사히 드라이
Super DRY 생맥주 캔입니다. 이걸 드디어 영접하는 군요
워낙 평이 좋으면서도
그냥 생맥주 맛인데 캔으로 먹을 수 있어 신기하다 그 이상은 아니다라고는 하지만
그것은 이미 맛본자의 영역
저는 먹어보고 싶었어요
한동안 하이볼에 빠져서 캔은 다 하이볼만 사고는 했었는 데
오늘은 생맥입니다.
맥주 오랜만에 사네요
입구부터 특이한 이 캔은 캔을 따자마자 별다른 방법 없이 바로 집에서 생맥의 풍미를 느끼게 해준다는 큰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컵마냥
입구가 넓습니다. 따면 바로 맥주잔처럼 됩니다.
온도가 너무 낮아도 안되고 너무 높아도 안됩니다.
4도 8도 사이를 유지해야하구요 높은쪽으로 갈수록 풍부한 거품이 유지된다고 해요 냉장고에 넣었는 데 너무 차갑다면 손바닥으로 감싸 열을 올리세요
12도가 넘으면 거품이 넘쳐 흐른다고 하네요
근데 너무 꽝꽝 얼거 같은 김치냉장고 같은데 넣으면 거품의 맛을 못보니 주의하세요 캔 딸 때도 수직으로 끌어올리라고 하네요
시키는 대로 합니다.
오우!!! 거품이 부글부글
와 이거 끝내주네요
한국에 일본 생맥주를 다시 살려준 장본인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
와 비쥬얼 미쳤다 폼 미쳤다
맛은 아사히 특유의 그 맥주맛에 진짜 아사히 생맥주를 만들면 이런 맛이겠다 싶은 맛 그러니깐 몰트향에 탄산에 거품이 풍부한 맛
특유의 씁쓸함이 강조되면서 몰트향이 받쳐주고 부드러운 맛
그러나 여성에게는 그렇게 친절하지만은 않은 맛
이게 맛이 얼마나 충격적이었는 지 이거 먹고 뒤에 맥주 먹으니 너무 좀 맛이 심심하고 단조롭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거랑 같이 사본 게 곰표 밀맥주 M 밀러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Golden GORI
아사히 드라이와 맛을 비교해보기 위해 이것도 깠습니다.
낙타가 그려져있는 데 신기합니다. 뒷면에 어느나라 말인지...2003년부터면
그나마 역사가 없지는 않은 곳인데
중동지방이 떠올리게 하는 맥주라니 술을 금기시 하고 맥주, 서양식 술이라면 더 싫어할 거 같은데요
알고보니 몽골의 대표 맥주라고 하네요
안그래도 다음 해외 여행을 울란바토르 가보고 싶었는데 ....
골든고비라거 고리라고 적었는 데
GOLDEN GOBI네요
근데 맥주가 맛이 없지는 않고 굉장히 모든 면에서 노멀하고
평균적이며 은은한 맥주의 맛인 데 특징이 좀 적은 듯 느껴집니다.
아사히 드라이를 먹고 먹어서 그런가봐요.....
여튼 아사히 드라이! 맛있었습니다.
물량만 충분하면 앞으로도 편의점에서 맥주사면 이거 살거 같습니다.
뭔가 맛이 다채롭고 풍부해요
아사히 자체의 맥주맛을 좀 좋아하시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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