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소풍이 잡혀서 새벽부터 만든 도시락
그리고 저녁에는 좀 느긋하게 닭볶음탕을 해봅니다.
지난 번 소갈리양념으로 돼지갈비 찜 했는 데 아주 결과물이 훌륭! 판타스틱했습니다. 양념치킨 소스도 좋았어요 이제 시판 소스 양념도 퀄리티가 아주 좋습니다.
마파두부 소스랑 같이 한번 써보니 너무 괜찮아 자주 애용합니다.
제 개인적인 팁은 양념을 반반 하는 것
집에 있는 고추장 간장 쓰고.....양념의 반을 시판 소스를 쓰면 집밥의 손맛에
가게의 이모맛이 어우러집니다.
청정원 오뚜기 백설 다 좋아요
돈까스 소스도 있으면 돈가스 맛 두배 파워업 아이템이구요
요새는 양념치킨 소스도 나옵니다. 에어프라이어만 있으면 양념치킨 쉽게 만들수 있어요
그리고 오늘은 첨써본 닭볶음탕 소스를 사봤습니다.
무려 1Kg 용입니다.
청정원거랑 있던데 그냥 표지 이쁜거 샀습니다.
전반적으로 다 좋다고 말씀드렸는 데 전반적으로 다 달달한 맛이 좀 강하다는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파이시라고는 하는 데 그렇게 맵지는 않구요
소스만 봐도 참...전세계에서 재료가 왔네요
씨제이제일제당과 CJ는 표기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르긴 하네요
나트륨은 좀 살벌합니다. 뭐 라면 생각하면 별것도 아니긴 하죠
닭이 남자애들 둘이 커감에 따라 하나만 가지고는 부족해 이번에는 아에 2개를 샀습니다. 각 900g이니깐 1.8Kg
소스는 부족합니다. 결국 저희 집 양념이 추가되어야합니다.
(그러나 맛술이나 조미료도 결국 대기업에서 온거...고추장하고 된장만
본가와 처가에서 온것들)
원래는 우유에 고기를 담그는 데 요즘 우유가 너무 비싸기도 하고 닭이 너무 많아서 다 담글 엄두가 안나서 그냥 삶아서 한번 물을 버렸습니다.
이것만 해도 잡내가 상당히 잡힙니다. 아니 거의 잡혀요
닭볶음탕은 먹으면서 건져먹는 야채도 중요하니깐 끓이면서 준비합니다.
감자,양파,당근,팽이버섯
물이 한소끔 끓어오르면 버리고 헹궈냅니다.
물끓을 때 뜨는 불순물을 제거해줘야합니다. 특히 핏물
닭껍질을 바닥으로 하고 닭자체의 기름만으로 조리하는 법도 있기는 한데
냄비가 닭 두봉을 소화하기에 너무 작네요 전부 다넣고 조리는 방법으로 갑니다.
간마늘과 소스 다 붓고 물넣고 끓입니다. 물은 닭이 반 좀 넘게 잠길 정도
그리고 이러면 간이 부족하므로 이제부터 추가 간을 해줍니다.
간장 두스푼,올리고당 두바퀴
치킨스톡 탁탁탁, 맛술 쪼르르~윽 정도입니다.
그리고 끓이면서 맛보고 추가합니다. 어른들만 먹으면 고추를 좀 투하해주면 좋아요
후추 촵촵 하고 두껑 덮고 불 낮추고 중불에 오래 조립니다.
마지막에 대파 넣으면 끝입니다.
닭이 부들부들하니 너무 부드럽고 소스가 달짝지근하면서 닭기름이 충분히
나와 기름이 적당히 떠서 닭자체의 감칠맛이 최고치로 올라옵니다.
애들거 남기고 어른들 것은 좀 덜어내서 고추가루 더 넣고 한번 더 끓여서 매콤하게 먹습니다. 이게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맛있어지네요
국물을 내면서 국물요리처럼 한거라 고기 발라서 같이 떠먹으니 몸도 따뜻해지고
삼계탕 먹는 느낌도 나네요 이거 소스가 주는 완성된 대기업의 맛이 뒤를 단단히 받쳐줍니다.
그리고 고기를 어느정도 건져먹고는 물을 살짝 추가해주고
부추와 라면사리를 넣고 다시 끓였습니다. 부글부글
면에 닭스프가 스며들어 이거 진짜 맛있습니다.
닭고기와 닭스프에 조려진 라면!
드시고 싶지 않으십니까?
집에서 한다고 하면 계속 비슷한 맛만 나죠?
집밥과 시켜먹는 맛, 가게 이모의 맛을 조화시켜보세요
양념소스도 충분히 활용할 만 합니다.
그나저나 닭이 좀 많이 남아서 하고 또 남은 것 닭 살만 발라내서 볶음밥을 할 예정입니다. 2끼 반정도는 쉽게 해결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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