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갔다가 과메기가 들어왔길래 사봤습니다.
물론 저는 한 점도 못먹습니다. 해산물 러버인 와이프 것
저는 입맛도 없고 라면이나 하나 끓여먹을려고
라면 창고를 열었는 데 비빔면 말고 남은 게 이거 뿐이네요
날도 추운데 비빔면을 먹긴 그렇고....이거 많이 맵다는 데 그냥 용기내 먹어보기로 합니다. 사실 제 돈 주고 산건 아니고 구미 라면 축제할 때
미션하고 선물로 받은 겁니다.
제가 인터넷과 SNS서 본 바로는 저 후첨양념 분말을 조절하면
그나마 낫다든데.....
일단 한번 시도는 해봅니다.
다른 부재료를 많이 넣어서 좀 중화를 시도해봅니다.
대파 양파, 물만두, 간마늘 넣고 먼저 물을 끓입니다.
끓이면서 스프 구경
오우.....뭔가 천연색의 스프 봉지들이 많네요
저 빨간게 후첨입니다.
전첨스프랑 후레이크만 넣고 끓이는 데....냄새부터 코를 찌르네요
이건 무조건 맵다!!! 확 느껴지네요
옛날 스프맛도 살렸다는데.....전 사실 요즘 맛도 괜찮거든요
계란도 하필 삶은 계란만 있어서 삶은 계란 넣었습니다. 매울 때 먹을려구요
다 익어갈 때쯤 한 젓가락 먹어봤는 데 딱 느낌옵니다.
매운데 혓바닥이 아려오는 그런 매운 맛
기존 신라면 맛에 엄청 더 맵고 직설적인 맛
후첨 스프는 1/3 정도만 넣고 나머지는 버렸습니다.
포스팅 사진 보니 전부 씨뻘겋네요
한국인들....
매운거 진짜 좋아하네요
근데 요즘 너무 뇌절로 가는 것도 많습니다.
적당히 해야죠 ㅎㅎ
국물....맵습니다. 면도 매워요
근데 또 막 못먹을 만큼 그렇지는 않구요 먹자마자 반응이 올라오는 청양같은 매움
불닭류의 먹으면 먹을수록 적분 되는 그런 매움하고는 좀 다르드라구요
그래서 저같은 맵찔이도 어떻게 다 먹어낼 수는 있었습니다.
용암같은 라면
신라면 하면 사실 표고버섯향의 국물베이스에 매콤함인데
표고향은 이제 뭐....역사로 사라지고 매움만 남은듯합니다.
그래도 한그릇 다 먹어냈습니다.
저는 그냥 일반판 먹을랍니다.
먹고나면 다음날 항문이 아플거 같아요.....
그러나 불닭보다는 훨씬 나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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