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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지전 : 뱀과의 싸움 킹콩 vs 바다 아나콘다 ( King kong vs Giant serpent)

by 해리보쉬 2023.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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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하고 거미하고 뱀하고 이런 대형 괴수들이 나오는 영화 또는 괴수끼리 대결이 나오는 중국 영화는 제법 많습니다. 지금 한참 고질라 월드가 활황인데 중국에서 내수용으로 조용히 이런 영화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에 킹콩과 고질라가 동시 출연하는 작품이 두번째 상영을 앞두고 있는 데 또 킹콩이라는 이름 대놓고 쓰는 괴수물

사지전입니다.

설명: 동물원을 관리하던 린하오둥과 그의 친구 마텅은 동물원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자 이 때문에 그들은 우 사장과 해외 동물 전시회 계약을 체결한다. 린하오둥의 딸 부딩이 가성 자폐증으로 말을 잘 하지 않고 오랑우탄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자, 린하오둥은 일을 하러 가는 겸 딸을 데리고 바다에 가서 구경시켜 주려 두 사람은 호화 유람선에 오른다. 그런데 린하오둥과 마텅은 우 사장이 동물 운송을 명목으로 해외의 대량의 오염 폐수를 운송하여 처리하여 수수료를 벌고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폐수 근처에 사는 해양 생물이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그중에 거대한 돌연변이 뱀이 나타난다. 거대한 뱀이 갑자기 습격하자 크루즈선이 순식간에 지옥으로 변한다. 설상가상으로 동물원의 동물들이 잇따라 변하기 시작한다. 크루선에 탄 사람들은 어떻게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을까? 탈출할 수 있을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데...

스토리는 아이치이치고는 설명이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어떠한 폐기물(90년대에는 주로 방사능)에 의해 동물들 유전자 변이로 거대 괴수가 탄생한다는 스토리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예전부터 적당히 잘 쓰던 설정이고 또 장르상 크게 신경안쓰고 받아들여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공들여서 이런 설정을 세세하게 만드는 것은 제작사나 감독의 역량 혹은 시청대상을 고려한 것일겁니다.

근데 무슨 폐기물이길래....오랑우탄을 이렇게까지 킹콩으로 만들어버렸을까요 ...그리고 저 바다 뱀은 뭘까요

폐기물 관련 더러운 일을 하며 낚시배만한 작은 배에 굳이 애인을 데려온 중국 악당분, 그리고 온통 기름 투성이인 배에 타면서 굳이 영화시상식 배우처럼 차리고 타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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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괴수 영화 초반 단역의 운명을 따라갑니다.

바다에 폐기물 처리하는 것보다 이 뱀을 잡는 게 훨씬 돈이 되보입니다만

사업수단이 부족한 우리 우사장님

딱봐도 대륙 마피아 스타일인데

동물원만 운영하느라 심성이 착해진건지 그들과 계약하는 우리

궁지에 몰린 동물원사장님

모든 동물을 데리고 긴 여정을 떠나게 되는데

배이름도 평안호

감독이 일부러 지은 이름인가 봅니다.

그리고 줄거리에 나온 우리이 딸래미 부딩

자폐증이만 유일하게 교감을 나누는 가족외 상대 오랑우탄

그런 그들이 화확약품이 변이되어 큰 거대 괴수가 되어버리고

마침 배로 침입한 초반의 거 바다 뱀

작은 뱀들까지 더해져 배안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사람들은 서로 살겠다고 발버둥치고 좁은 배

갖힌 공간에서 꼼짝없이 사냥감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우사장은 본색을 드러내고

자폐증 소녀와 그녀의 친구 오랑이가 유일한 구원자

뱀과 한판 대결 사지전을 벌이게 됩니다.

유명 영화 클리쉐를 다 갖다썼지만 B급 킬링타임으로는 나쁘지 않았는데

너무 많은 영화 클리쉐를 끌어다 썼고 억지로 넣은 듯한 신파와

마무리가 좀 안좋습니다. 갑자기 분위기 타이타닉으로 가더니

막판에는 샤크 아나콘다 등등의 영화를 다 섞어놨습니다.

괴수물 팬에게는 한번 볼만할 지 모르겠습니다.

중국 영화 특유의 어디서 본듯한 이미지의 재연출이 많이 거슬리시면 패스하십시요

전 재미있게 봤습니다 마지막 오글거림은 좀 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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