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오호리 공원 산책 후
그리고 어김없이 찾아오는 식사시간
첫날부터 하카타 역 백화점 쪽 다소 단가는 높고
뭔가 너무 현대적이며 빠른 템포의 식당서 그저 먹고 빨리 나가 일정처리하는 느낌이라
점심은 좀 가벼우면서도
로컬 맛집을 찾아가고 싶었습니다.
골목 골목에 있는 지역주민을 위한 그런 식당 말이죠
오호리공원 큰길로 빠지는 쪽문으로 나와
마을 주거지역으로 진입
고로상처럼 잠시 헤메다
찾은 돈카츠 오야꼬동 우동 집
요런 골목에 숨어있었습니다
마침 딱 문연시간
영업중이라는 깃발보고 진입
그런데 문을 연건지몰라
한참 서성이니 주인 할머니가 나오셔서 초인종 누름된다고 하시고 들어오라고
안내
입장해봅니다.
참고로 현금만가능
구글맵으로 여기 찾아보세요
할머니 혼자 하시는 것 같습니다.
주력은 이쪽 메뉴
카츠동 오야꼬동 카츠샤동 우동
진짜 일본 가정집인데 식당으로 쓰시네요
테이블은 네 석
カツ者丼
읽는법이 카츠샤동 맞는 지 모르겠네요
이 집 시그니처가 이것인듯 싶습니다.
카레우동도 있는 데 오늘은 우동 안된다고 하시네요
오야꼬동 ...맛있습니다
아! 오이시이
존맛탱 달달하면서 간도 딱 맞아요
닭고기와 계란의 조화
그리고 나온 카츠동
맛있어요 유명 카츠동 맛집아니더라도 이 분위기
이 가정식 느낌 좋네요
다만 한국식하고 다르게 돈까스가 반찬개념으로 넉넉히 먹을 양은 아니라 같이나온 채소절임과
샐러드 소스 잘 고려해먹어야하는 데
애들먹기엔 채소는 가리고 돈까스만 집어먹으니
잘배분해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카츠샤동
이게 진짜 맛있네요
저 간장베이스에 조려진 소스 계란 돈까스
밥에 얹어먹다보니
애들이 한 그릇 씩 더 시켜달랍니다 ㅎㅎ
메뉴는 전부 800엔
시내웬만한 메뉴 1100엔부터던데 역시 로컬이 가성비가 좋습니다.
맛있쏘요
다만 밥양과 반찬은 생각해서 배분하세요
잘먹었씁니다!
일본가정에 초대받아먹는 느낌 골목 감성 좋네요
하카타 역 주변은 너무 화려하고 어딜가나 웨이팅에
느긋하게 먹기가 힘들드라구요
후쿠오카 골목맛집 탐방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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